정섭님의 TDA 1308암프를 보고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회로는 정섭님의 암프와 동일합니다.
단지 공간 문제로 콘덴서가 생략되었습니다, 원래 있었는데, 작업 환경때문에 마지막에 제거되었습니다만 벌 차이가 없었습니다.
1차로 만든 암프는 1n4148 을 듀얼 칩다이오드로 변경하는 과정에 배선 오류를 일으켜 페기하고, 다시 에칭하여 2차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워낙 비좁아서 배선 변경하고 할 공간이 않나오더군요.
사실 작은 암프의 최대적은 각종 코넥터이더군요. 볼륨, 입출력젝은 예전에 구입했던, PMX(?)라는 소형 MP3플레이어를 분해해서 확보하였고, 볼룸은 동일 시스템에 있던 단련 볼륨 두개를 서로 겹쳐서 2련 볼륨으로 만들었습니다.
9V전지용 코넥터는 언젠가 구입해두었던, 전지 스넵 코넥터를 분해해서 2.5mm 볼트 너트를 이용해서 기판에 고정했습니다.
케이스는 멀정한 릴레이를 분해해서 절반 잘라 사용하고있습니다.
소리는 아쉬움 없이 난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지만,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음량이 커져서 잘난다는 생각을 하는것인지. 헤드폰 암프들을 만들면서 가끔 느끼는 점인데, 헤드폰 암프가 없더라도, 소스의 음량을 암프 테스트 할때처럼 조금 높히면, 또한 좋은 소리를 내는것 같기에,
결론은 밤톨만한 암프가 예상외로 좋은 소리를 내어준다는것과. 노력들인 것에 비해 별로 볼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보다 작은 볼륨을 구할 수있으면, 부피가 1/2 정도 줄수 있었겠지만, 구하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항상 chip 소자 다루다 느끼는것인데,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낭패 보기 쉽더군요. 이번에도 버그 찾는과정에서 MMBT2907을 태워먹었습니다. 작은 방심에도 테스터 탐침의 굵기에 비해서 핀 간격이 좁기에 쇼트시키기 쉽기때문입니다. 그러면 소자를 들어내고 새로운 소자를 넣는 과정에 패드가 작아 패턴이 떨어지기 쉽고, 별로 매력적인 작업은 아닌듯 합니다....
정섭님 덕분에, 재미있는 암프를 만들어볼 기회가 생겨서 감사드립니다.
이 아이디어로 비슷하게 꼭 만들어 보고 싶네요.
너무 재미있겠습니다.^^
릴레이 케이스를 사용하신 것도 놀랍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