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든 Diamond42 (or Jung42)

by 신정섭 posted Jul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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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로 만든 Diamond42 앰프입니다.
전의 Diamond42와 다른점이라면,
OP앰프를 A급 동작시키기 위해 CRD를 썼던 것을,
Walt Jung의 High Performance Buffer 원문에 더욱 가깝도록 TR을 사용하였고 1.2mA로 바이어싱하였습니다.

솔직히 이 앰프를 또다시 만든 동기가 아무래도 지방에선 구하기 까다로운 CRD를 쓰지 않기 위함이 큽니다.
(아시다시피 저야 좀더 싸고, 쉽게 구할수 있는 것을 선호해서... ㅎㅎㅎ)
한가지 또 중요한 동기는 저 케이스이지요. 미리 예전에 가공해 놓고 쳐다만 보고 있자니 압박이 심하더군요... ㅋㅋㅋ

한편 버퍼의 입력단엔 필립스의 BC550/560을 써 보았습니다. (차이는 모르겠음)
전원도 분리하였고... (따로 에칭하기 귀찮아 전에 만능기판에 모듈로 만들어 놓았던 것 사용)
참고로, 저 케이스는 실비아 실크나 Altoids와 거의 같은 크기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온전한 회로도와 PCB Layout을 소개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이 앰프는 Gilmore와 함께 대단히 실용적이지만 성능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용면이나 구성부품의 수급성 등은 아주 뛰어납니다. (특별한 부품이 전혀 없습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증폭단에 OP앰프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단점이냐면, "좀더 좋은 OP앰프"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여지를 만든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저는 072로 충분히 만족하며, 그보다 더 저급의 OP앰프와도 차이를 느끼기 힘든 막귀라서요...
(물론 비싼 것 끼우면 좋은 소리로 들립니다만, Blind Test 해보면 여지없이 한숨을 쉬게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잡음없고, 소리의 일그러짐만 없다면 앰프간 소리차이를 느끼기 힘들군요.
그러나 대부분의 앰프가 잡음이 무음수준이고, 소리 일그러짐도 전원공급만 충분하면 흔히 있는 일이 아니므로 결국 다 좋다는 얘기입니다. ㅎㅎㅎ

그럼 하스만세입니다...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