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앰프로서 Jay-3 는 제가 처음에 만든 작품이자 가장 좋아하는 앰프입니다.
Jay-3를 호강시켜 주기 위하여 새로운 케이스에 다시 넣어주었습니다.
삐까번쩍한 국경님의 케이스 때문에 공개가 꺼려지는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공개할랍니다. ^^
사진에서 보시는 것 중에서 아랫것이 JJ amp와 SB-1 power supply가 각각 다른 샤시에 들어간 것이고
위에 있는 것이 한 케이스에 Jay-3와 SB-1 을 같이 집어넣은 것입니다.
케이스는 소리전자 A 형 케이스를 사용하였습니다.
넉넉하리라고 생각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좀 빠듯하게 들어갑니다.
소리전자에서 구입한 후 모든 홀의 가공은 스스로 하였습니다.
(아직도 뉴트릭 단자 구멍은 힘듭니다. -_-;;)
이젠 앰프 케이스 가공은 곧잘 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만.....
새로 사용한 로타리 전원 스위치쪽에서 계산을 잘못하여 전면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_-;;
뭐... 저는 외관을 별로 따지지 않아서 뭐 그냥... 하고 생각합니다. ^^
(대충 보셔도 볼륨, 셀렉터, 전원 노브의 높이가 다 다르죠? ^^;; )
트랜스는 일전에 소개드린 Avel 트랜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트랜스는 헤드룸 사의 Max 앰프에 들어간 트랜스로 알고 있습니다.
전원부는 대장님의 SB-1 을 사용하였습니다.
RCA 단자 4계통으로부터 입력을 받게 되어 있고, 엘마 셀렉터로 소스 셀렉트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Line out, pre out 단자를 두어 프리앰프와 중간 앰프(?)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Ground,220V 가 지나가는 선을 제외한 모든 선은 킴버의 TCSS 선을 사용하였습니다.
셀렉터는 들어가는 전선의 양을 줄이기 위하여, 신호 경로를 줄이기 위하여 앰프 뒤쪽에 위치시키고
연결봉을 이용하여 앞쪽에서 셀렉트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전에 제가 만든 JJ 앰프에서와 마찬가지의 개념으로 된 것입니다.
앰프부는... 저의 첫 작품인 Jay-3 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만들 때에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페놀 기판에 값나가는 부품들이 마구마구 올라가 있습니다.
또한 처음엔 커플링을 솔렌 10uF으로 하다가 큰 커플링으로 바꾸어주다 보니까 기판 두 개를 잇게 되었습니다.
이 점이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_-;;
볼륨은 50k Dact CT-1 으로 하였습니다.
opamp는 627ap-637bp-627bp 구성으로 하였고
커플링 콘덴서는 2.2uF 짜리 오디오노트 copper-foil oil 콘덴서를 사용하였습니다.
저항은 로데스타인, 홀코, 쏘세지 저항을 혼합하였습니다.
LED는 좌측에 빨간색, 중앙에 흰색, 우측에 파란색으로 꽂아주었습니다.
(제 취미입니다. 알록달록 색깔.....-_-;;;;; )
소리는.... 역시나 입니다.
아직 집중적인 청취를 하지 않아서 JJ 앰프와 우열은 가릴 수 없지만
역시 Jay-3 의 음색과 힘은 저를 매료시킵니다. ^^
마지막으로....
이것 때문에 날라가버린 주말을 위하여 묵념.... ^^;;;;;
하스 만세!!!!!! 입니다. ^____________^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22)
전 ZEN 때문에 토요일 주말이 날라간거에 대해 묵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