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드폰앰프 만들려고 부품만 사놓고 게을러서 만들지 못하다가 앰프는 제쳐두고 Y케이블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케이블은 벨덴 1192A 4심 (마이크케이블) 입니다.
케이블 내부에 4개의 선이 꼬아져 있고 그 위에 실과 얇은종이(?) 같은게 싸여있습니다. 가장 바깥에는 쉴드선이 있는 형태입니다.
mycable 에서 미터당 4천원에 샀는데 좀 비싼 느낌입니다.

RCA단자는 뉴트릭 프로파이...국제전파 12000원.. 보통은 16000원 달라고 하더군요.

35스테레오 플러그는 카나레F12 입니다. 4천원 정도 합니다.

익스팬더는 두가지 굵기가 있는데 용산오디오플러스 대리점(동광사 맞은편)에서 가는거는 미터당 500원 굵은거는 600원 입니다.

용산 오디오플러스 대리점에서 파는 수축튜브가 다른곳에서 파는 것보다 더 윤이나고 좋아보이네요. 깔끔합니다. 한미 케이블이라고 써있네요.

뉴트릭 프로파이는 제작하기 아주 편리합니다. 그리고 선을 조여줘서 안정적이고요. 하지만 전 또 구입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 이유는 제 스피커와 연결시 좀 헐겁습니다. 안정적이지 않다(?)..사용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그라운드연결시 납이 잘 안 붙습니다. 그래서 전 납을 아주 떡칠(?)을하고 수축튜브를 사이에 끼고 또 실리콘으로 약간 채웠습니다. 주위에 치약처럼 생긴게 굴러다니길래... Shin Etsu RTV 1component 실리콘입니다.

제일 중요한 연결은...

4심중에서 2심을 Right 신호로 나머지 2심을 Left 신호로 그리고 쉴드선을 반으로 나눠 각각 그라운드로 연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리는 어떠냐는 문제는 제가 내공이 부족한 관계로 절대 믿지 마세요... 원래쓰던 케이블이 막선이었는데 좀 더 세심해졌다(약간의 해상력이 증가?)라고 생각됩니다. 암튼 전체적으로 더 깔끔해져서 좋습니다. ^^;

아울러 직접 제작을 했으니 여러가지 기분상의 업도 소리에 많은 영향을 주었겠죠. 암튼 전 이뻐서 만족합니다.

시간나면 오디오플러스 회전압착식 RCA플러그로 교체한 Y케이블 제작기도 올려 보겠습니다.

음.. 앞으로 할것이 많네요. 그래서 행복하네여~

토모제커스...푸어맨스젠...전원부...미니스테레오케이블...

게으름 피우지 말아야 할텐데.. ^^

좋은 하루되세요...

추신: RCA플러그 중에서 회전압착식이나 프로파이처럼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놈중에 이뿐놈 아시는것 있으면 추천 좀 해주셔요.
전 금색이나 은색이 번쩍거리는거 좋아합니다... ^^
가격은 쌀수록 물론 좋겠죠?.....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