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뻥뻥터지게 많이 많이 받으세요...

뜻밖에 쓸만한 화상카메라(ㅡㅡ;)를 구하게 되어서 이렇게 밀린 작품(고수님들께 죄송한 마음...)들을 소개합니다.

일단 화질이 그리 쓸만하지 못한것은 양해를 구합니다.

일단 PCB작업은 구하기 쉬운 EagleCAD를 사용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사용하게 될거 같기도 하네요...

동판은 자르기 쉬운 페놀동판을 사용했고, 전자적인 기초가 없는 초보인 관계로 고급 부품의 사용은 꺼려했습니다.

비록 만들어서 지금까지도 사용하고는 있지만 실은 좀더 좋은 앰프를 만들기 위해 CAD공부겸 해서 만들어 보았던것...

회로는 원문의 것을 거의 그대로 참조 했고, 단지 전압을 12V 사용하고 싶어서 신정섭님께서 추천하신 부품용량을

따랐습니다. 아트웤을 하면서 많은 전문지식이 부족한지라 일단 단일 목표를 잡고 작업했습니다. 점퍼선의 최소화~~

헉~ 그러나 황당한 일이 발생하였네요. 사진에도 보이지만 저의 불찰로 거북이폰잭의 다리사용 방법을 잘못알고

점퍼 없이 만들어 놓고 결국 점퍼를 날렸네요. 아~ 억울해라. 그렇다고 점퍼 하나때문에 다시 만들기에는 들어간 정성이

너무나 아쉽고 해서 그냥 사용하기로....

그렇게 궁금할 만한것은 없는것 같군요. 그냥, 다른 설명들은 화악 제쳐두고 제작 후 느낀점만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이전에 제작해 보신분들의 말씀이 제커스는 이전에 제작했던 다른 앰프들보다 좀더 묵직한 느낌이 들고 귀를 피곤하게

하지 않는 그런 앰프다 라고 하신 말씀들이 여실히 느껴지네요. 사실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음에는 아니지만...

저음의 그 뭉툭하면서 가슴을 두드리는듯한 그런 느낌이 점점 좋아지는 그런 앰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 역시나 좀 아쉬움이 남는것은 해상력의 부족과 고음의 깔끔함 등입니다. 이 정도의 불만이라면 고급부품을 사용하면

많이 개선되리라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이 제커스에 귀를 단련시켜가고 있답니다. 좀더 있으면 제만당의 당원으로

활동할만한 귀가 되리라... 연휴 끝나면 이비인후과에 한번 가봐야 할거 같기도 해요... 병원에서 귀청소를 하면

막귀의 단순함을 조금이나마 덜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에... ^^;

이런.. 쓰다보니 별 내용도 없고 쓸말도 없고 그러네요.. 자유게시판으로 옮겨야 할지도....

어찌 되었건 하스회원님들께 새해에도 매일 만세 부르는 좋은 나날들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