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y에 첫 도전

by 이석영 posted Dec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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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입한 새내기 입니다.
오랫동안 Kit를 만들어온 경력으로 땜질은 자신
있다 생각하고 쉽게 Cmoy에 도전 했습니다만...
그때까지는 이토록 험난한 길을 걸어갈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먼저 신정섭님의 초보를 위한 cmoy를 100%카피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토록 실체도를 보고 또보고 했는데 첫발부터 실수연발...
다시 초보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가다듬고 시작.
만능기판 배선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습니다.
일반 Kit 만드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다르네요.
그래도 완성되니 뿌듯합니다.

용산을 돌아다니며 구입한 부품과 집에있는 정크 부품을 꼽고
전지를 연결했을때 들려오는 가벼운 접촉음...순간 전율이...
단박에 성공이다! '마이크 올드필드'의 음반으로
Cmoy의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출력이 너무커서 이어폰이
감당 못합니다. 그래도 들을 수 있는것은 볼륨이 달려있는
리맥스 이어폰 덕입니다.
"이것이 Cmoy의 소리란 말인가....너무 평범 하쟎아...!"
그래도... 즐거운것은 아마도 자작만이 줄 수 있는 기쁨 입니다.
너무 신기하거든요.... 내가 만든 것에 소리가 나온다는 것이...
HiFi소리가 아니라도 상관 없습니다. Cmoy로 블루스를 듣는
색다른 기분이 좋습니다.

OP Amp는 안전하게 TL-072CP.
이번에 하코 인두를 새로 구입했지만
일반 인두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어서
엣날부터 써온 싸구려 인두와 배선은 저항 리드선으로 도전 했습니다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