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숙제 하나해결했습니다..PPA 완성

by 전국경 posted Dec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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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갑자기 인두를 달궈보자라는 생각이 불끈불끈 솟아나더군요.
요 며칠 공구준비하느라 정신도 없었는데...

그래도 간만에 인두를 잡을 생각하니 후다닥 움직여지는군요.
먼저 PPA 사진 올라갑니다.







여러 회원분들께서 이미 만드셨는지라  다르게 할말은 별로 없습니다.
은서님, 승배님의 자작기 충분히 보구 다른 회원분들 글도 한번씩은 읽어보았습니다.
저항을 소세지로 하려는데 금액의 압박...그리고 지금 당장 인두로 지져야 한다는 생각에 집에 넘쳐나는(?) 이화저항으로 사용했구요.

저음보강회로에 사용되는 콘덴서는 지난번 은서님과 같이 일훈통상에서 구입했던것인데 부품통을 뒤져보니 나와서 사용했습니다...(사재기 해놓고 까먹은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buf634는 기존 작업한 기판중에서 강탈해왔습니다..불쌍한 meta..ㅠㅠ...

볼륨이나 RCA잭은 여러번 보셨으니 아실것 같구요..

첨 완성후 전원넣고 보니...우~~웅....  ㅡㅡ+ 뭐다냐?...
후다닥 전원뽑고 살펴보니 별 이상은 없더군요..괜히 부품탓을 좀 했었습니다.
유심히 살펴본결과...헉  전원선을 거꾸로 작업했군요...

순간 634 4알이 승천하는줄 알았습니다.  갑자기 이거 속이 쓰리고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다시 전원고쳐잡고 전원투입. 소리가 납니다...튼튼한 634입니다..

이것저것 헤드폰 물려 들어보니 힘이 좋은걸 느낍니다.
이것이 버퍼의 힘이란걸 어설프게나마 경험하고..
다음으로 저음보강회로를 작동시켜보았습니다..제 600이 아주 춤을 춥니다..덩실덩실...다시 저항값을 조정해보아야겠습니다..

음악을 듣다가 634에 손가락을 지긋이 올려보았습니다..따뜻하네요..
순간 모사이트에서 공제한 온도계가 생각나 634 4알의 온도를 재어보았습니다.

먼저 첫번째 무부하시..
장착된 BUF634의 순서대로 보시면 될것입니다..







두번째 부하 + 최저 볼륨..







세번째 부하 + 최고 볼륨






보시다시피 풀볼륨시 온도가 70도정도입니다.
그러나 접촉면이 고정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제생각으로는 적어도 80도 가까이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풀볼륨으로 듣는 분은 안계시겠죠..^^;(그럼 병원가게 될겁니다..)
634의 자세한 스펙은 찾아보지 않아 허용온도가 얼마일지는 모르나

제가 손가락으로 누르고 있으면 약 5~6도의 온도하락이 있더군요.
손가락의 열전도율이 그다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5~6도니 방열판 자그마한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열에 대한 자세한것은 여러 고수분들께 자세히 물어보세요..^^;
더이상 복잡한것은 저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하하

이제 숙제하나 해결했구요..담주에는 HPS-1 숙제 합니다..
부품은 준비가 끝났으니..인두만 달궈주면 됩니다...^^

그럼 회원여러분들 즐자작 하세요..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