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삽질 품의 역사

by 임일환 posted Sep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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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드 케이스 삽질기를 쓰니까
회원님들이 뭐 대단한 작품이나 만들었나부다 하고 오해 할까봐,
용감 무쌍하게 올립니다. (헉 다시보니
전국경님 다음자리네요.  아 ㅠ.ㅠ)

게다가 난생 처음 스캐너작업을 해서 영 그림이 그런걸 양해해 주시길..

제가 만들어서 소리나는 딱 2개의 물건입니다.

한편 저처럼 납땜 못하는 사람도 소리나는 앰프를 완성할 수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도.

첫그림은 물론 저를 제만당에 가입하게 만든놈입니다.
엉성하기 짝이 없지만 소리 잘납니다.

Lm317앞에 횡한 공간이 보이실 겁니다. 거기 삼화 콘덴서와
필코가 있었던 자립니다.
캐패시터 업한다고. 묻지마 cap들을 성공할까봐 비워놓았던 공간에
올렸읍니다. (한참 됬읍니다)

-->처음에 두개를 같이 교체하고 들으니 안들리던 치찰음이 들려서,
그럼 그렇지 "또 사고쳤구나" 속으로 그랬읍니다. 이 놈들이 특히
마루타>번들> 포타 프로 순으로 치찰음이 강해서, 소리경향이 바뀐것을
실감했읍니다.  해상도 전채널 증가, 스테이징도 증가한 느낌 그러나
제 취향이 아닌쪽이라 그날 당장은 또 삽질했구나 고민했읍니다.

그러나 "앰프 에이징"관한 문서들을 읽고--글도 올리고
해서 에이징할 시간을 주기로 맘먹은지 한 일주일 하루가 다르게 안정되서,
현재는 포타프로에서는 치찰음없이 듣고있고 만족합니다. (마루타에서는
아직도 들립니다. 이놈이 물건너 온거라고 헤드폰을 가리는지. ㅠ.ㅠ)

그림 2는 실력없는 납땜의 진정한 모습이 어떤지 보여주려고
올린 그림입니다.
cmoy 배때기입니다. ugly 자체죠. --> 아 그래도 소리는 잘납니다.
  (스캔하다 빨간 +선 단선됬읍니다. ㅠ.ㅠ)

제커스 배때기입니다. ugly는 마찬가지지만 제눈에는 조오금 진보
한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집 져주면 다시는 못볼것 같아.
역사적 기록으로 남깁니다.


요즘 너무 예쁜 작품들이 줄줄이 공개되어 회원분들 중 사진 올리기에
망설이는 분들이 혹 있을 까봐, 제가 총대멨습니다.

저보다는 다들 나으실 테니 부담없이 자작품들 올려주심 많은 격려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간 격려와 용기를 주신 대장님 정섭님  여러 운영자님들 그리고 여러 회원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