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섭님의 기발하신 레이아웃들을 보고 처음으로 용기를 내서 헤드폰 앰프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Headwize에 소개된 Szekeres의 기사를 보고 간단해 보여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은 있었으나
정섭님께서 초보자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으시다는 기사를 보고 망설이던중 미국 출장길에 우연히 창고형
부품가게에서 IRF513 을 발견하고는 기쁜 마음으로 무조건 제작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기계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전자에는 아는 바가 없어서 일차는 Headwize의 원기사와 정섭님의 기사에 충실하게 제작하려고 하였는데 간단한 부품구입에서 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지방에 사는 관계로 가능하면 주변에서 구할수 있는 부품으로 제작을 하려다 보니까 저항 하나도 제규격의 것이 없어서 저항들을 조합하다 보니 레이아웃도 이상한 형태가 되고, 콘덴서도 사이즈가 달라서 정섭님의 스마트한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모양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기판조립이 완료되고 나름대로는 점검작업도 마치고 전원을 연결하게 되었습니다.
전원은 12V용 일반 어댑터를 사용했는데 운좋게도 한번에 소리가 났습니다. 그렇지만 정전압용이 아니어서인지 붕 하는 험이 많아서 사용을 포기하고 14V용 스위칭 파워 전원이 있어서 연결하였더니 기대이상으로 깨끗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정섭님이 주의를 주신대로 전압이 높은 관계로 발열에 신경이 쓰였으나 방열판에 조금 여유가 있었는지 온도가 그렇게 높게 올라 가지는 않았습니다.
정섭님께서는 R3 저항을 170K 정도로 추천을 하셨는데 저는 방열에 문제가 없는 것을 보고 220K로 올려서
출력측의 전압을 측정하였더니 5V 정도가 나왔습니다. 제가 공급하는 전압이 14V 이기 때문에 7V 까지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저항 몇개를 직렬 연결하여 300K 까지 올렸는데도 6.2V 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다른 저항이 없어서 그 정도로 조정을 마쳤습니다. IRF513과 IRF510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전류 소스의 LM317의 전류조정은 정섭님의 추천대로 15ohm 2개를 병렬로 연결하였습니다.
한동안 이 앰프를 NEC의 노트북용 외장형 CD-ROM 드라이브에 연결해서 HP910으로 듣고 있는데 참 부드러우면서도 파워가 있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앰프가 저에게는 첫 앰프이기 때문에 해상도가 약간 떨어진다는 의견은 있지만 저에게는 고음도 아름답고 잔향감도 훌륭하고 저음도 탄탄 한것이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생각 했던 것보다 많이 힘 들었지만 제작이 끝날때쯤에는 납땜도 어느정도 손에 익고해서 다음 프로젝트는 무엇으로 할까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이아몬드 버퍼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정섭님과 여러 회원님들의 제작 기사가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유행이 많이 지나간 것 같기는 하지만 감사의 뜻으로 저도 간단하게나마 Tomo Szekeres 제작기를 올렸습니다. 도움자료를 올려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7)
Headwize에 소개된 Szekeres의 기사를 보고 간단해 보여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은 있었으나
정섭님께서 초보자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으시다는 기사를 보고 망설이던중 미국 출장길에 우연히 창고형
부품가게에서 IRF513 을 발견하고는 기쁜 마음으로 무조건 제작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기계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전자에는 아는 바가 없어서 일차는 Headwize의 원기사와 정섭님의 기사에 충실하게 제작하려고 하였는데 간단한 부품구입에서 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지방에 사는 관계로 가능하면 주변에서 구할수 있는 부품으로 제작을 하려다 보니까 저항 하나도 제규격의 것이 없어서 저항들을 조합하다 보니 레이아웃도 이상한 형태가 되고, 콘덴서도 사이즈가 달라서 정섭님의 스마트한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모양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기판조립이 완료되고 나름대로는 점검작업도 마치고 전원을 연결하게 되었습니다.
전원은 12V용 일반 어댑터를 사용했는데 운좋게도 한번에 소리가 났습니다. 그렇지만 정전압용이 아니어서인지 붕 하는 험이 많아서 사용을 포기하고 14V용 스위칭 파워 전원이 있어서 연결하였더니 기대이상으로 깨끗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정섭님이 주의를 주신대로 전압이 높은 관계로 발열에 신경이 쓰였으나 방열판에 조금 여유가 있었는지 온도가 그렇게 높게 올라 가지는 않았습니다.
정섭님께서는 R3 저항을 170K 정도로 추천을 하셨는데 저는 방열에 문제가 없는 것을 보고 220K로 올려서
출력측의 전압을 측정하였더니 5V 정도가 나왔습니다. 제가 공급하는 전압이 14V 이기 때문에 7V 까지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저항 몇개를 직렬 연결하여 300K 까지 올렸는데도 6.2V 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다른 저항이 없어서 그 정도로 조정을 마쳤습니다. IRF513과 IRF510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전류 소스의 LM317의 전류조정은 정섭님의 추천대로 15ohm 2개를 병렬로 연결하였습니다.
한동안 이 앰프를 NEC의 노트북용 외장형 CD-ROM 드라이브에 연결해서 HP910으로 듣고 있는데 참 부드러우면서도 파워가 있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앰프가 저에게는 첫 앰프이기 때문에 해상도가 약간 떨어진다는 의견은 있지만 저에게는 고음도 아름답고 잔향감도 훌륭하고 저음도 탄탄 한것이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생각 했던 것보다 많이 힘 들었지만 제작이 끝날때쯤에는 납땜도 어느정도 손에 익고해서 다음 프로젝트는 무엇으로 할까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이아몬드 버퍼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정섭님과 여러 회원님들의 제작 기사가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유행이 많이 지나간 것 같기는 하지만 감사의 뜻으로 저도 간단하게나마 Tomo Szekeres 제작기를 올렸습니다. 도움자료를 올려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