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 거치형 앰프 전용 쿨러

by 전홍기 posted Jul 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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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열님, 정섭님, 은서님, 승배님, 학민님...헥헥... 그외 여러분들 잘지내시죠?
원래 월요일 출근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업무가 취소되는 바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음하하.
며칠 들어와 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들어오니
역시, 못보던 앰프들이 많이 생겼네요... ^^;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손이 간지러워 지는군요. 그치만 그림에 떡입니다. ㅠ.ㅠ
시간도 시간이려니와 정신적인 여유가 없네요.

제가 전에 만들어서 올렸던 Tori나 Szekeres 앰프들은 발열이 심합니다.
대책으로 방열판을 달아서 사용하지만 좀 수동적인 방법이고
더우기 제가 구입한 방열판은 좀 작은편이라 다른분들 거보다 열도 좀더 많이 날거라는 생각이듭니다.
음악을 들을때마다 방열판을 만져보곤 했는데 좀 찜찜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또 부품의 내열범위 내에 있다고는 하나 온도가 높아서 좋을건 없겠죠.
해서, ... 적극적인 방법으로 쿨러를 달아볼까 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
(아마 정섭님이 보시면 또 Over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전에 오버맨으로 낙인찍혔기에...ㅋㅋㅋ)

얼마전 잠깐 짬을 내어 용산에 들러서 안전사 근처의 어느 가게에서
60mm Dual 하드전용 쿨러를 구입했습니다.
스펙을 보니 평균 40도 정도의 온도를 내려준다고 하네요.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작업을 했습니다.
옆부분에 카프라를 두개씩 세운다음 전원부를 만들어 연결하고
Tori로 테스트를 해보니 전에는 방열판이 손을 대면 뜨거웠는데(예상온도 70-80도정도)
이젠 미지근한 정도입니다.(예상온도 30-40도)
대충 스펙내용이 맞는거 같습니다.

전원은 12V를 사용합니다.
최대 허용전류가 있어서 기존에 있던 저항 몇개와 콘덴서로 장난좀 쳤습니다. ^^;
시간이 좀더 된다면 속도조절부도 한번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 물건땜에 앞으로는 발열땜에 신경쓸일이 사라질거 같습니다.
디카가 없어서 스케너와 PC캠으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모습]




[Tori와 쿨러]








* 이복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25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