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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주 1주간 critical한 문제가 발생한 과제의 부품문제 해결에 투입되어 거의 날밤새기 모드로 들어갔던 일은 자게에 한번 오픈한 적이 있습니다.

1주만에 2가지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 발생경로까지 추적해서 해결안까지 도출해서 신속히 마무리되는 국면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선된 F/W를 심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고 (이 사실은 최근에 밝혀짐) 이로 인해서 세번째 문제가 발생되어 무려 2주간의 연장모드가 되었었습니다.

결국에 이 문제도 해결이 되었지만, 2주간 너무 많은 damage를 입었습니다. 해결되었다고 판단하고 제작한 샘플 1000대 내외의 손실, 그리고 3주간 연속 날밤모드로 인한 심신피폐로 인한 원형탈모증까지...헐~

오늘 아침에 머리를 감는데, 평소보다 조금 많이 머리카락이 빠져서 그러려니 했는데, 말리면서 보니 그게 전체에서 빠져나온 것이 아니라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빠져 나온 것이었습니다. 결국은 지름 2~3cm 정도의 원형탈모입니다. 단기적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이건 뭐 답이 없을 듯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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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경의 2011.09.26 16:56
    아이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탈모까지 오다니 고민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문제를 해결하셨다니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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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진 2011.09.26 19:37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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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2011.09.26 20:58
    흠.. 웬만해선 스텐레스 안 받으실 것 같은 스탈로 알았는데...
    워낙 쪼이셨던 모양이군요. 인젠 치료의 시간을 가지셔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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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범 2011.09.26 21:29
    몇년만에 쓰릴도 있고,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는 일을 겪어봤습니다...^^

    PVR 눈앞에 두고 긴급 투입되어선, H/W와 S/W 중간에 박쥐처럼 붙어있는 defect을 2건 잡아내고 1주일만에 정리모드로 들어가다가 3번째 이슈가 생겨 버렸거든요... 됐다 싶어서 시료도 마구 제작하고 하다보니 피해도 좀 컸습니다..ㅠ.ㅠ

    defect도 아니고, F/W Up과정에서 이스라엘에서 procedure가 바뀌었다는 걸 알려주지 않아서 생긴 마구잡이식으로 불량품을 찍어낸 꼴이 되어 버렸죠... 결국은 과제 일정 뒤로 밀고, 불량품 살리는거 포기하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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