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과하고 있던 훌륭한 디지털 소스.

by 이길범 posted Jul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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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는 컴이 아이맥 27인치 첫버전입니다.

그냥저냥, 헤드폰출력 꽤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네,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소리 얼마든지 낼 수 있을거란 기대에
올초부터 이것저것 생각하다 토파즈를 구입한 것이구요.

지금 토파즈는 전국 순회공연중이라 쿠미사 새로 수리한
넘의 소스를 아이맥 헤드폰출력을 받아서 쿠미사로 HD600을
드라이브하도록 해서 테스트 했는데, 문득 생각나서 스펙을
찾아보니 라인입력과 헤드폰출력 2개의 3.5mm 잭이 광입출력
겸용인 것입니다.

즉, 토파즈를 USB로 물릴 필요없이 광으로 연결하면 된다는
이야기죠. SPDIF로 직접 연결하면 그냥 192kHz 24bit까지
동작하는데 굳이 USB로 연결했었네요.

그마나 192kHz/24bit full스펙 돌려보겠다고 뮤지랜드사의
USB to SPDIF 트랜스미터까정 들였으니...ㅎㅋ

SPDIF 입력부까지 있으니 문득 든 생각이, 하이엔드 스펙의
ADC모듈을 만들고싶단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DAC은 어차피 올해안에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192kHz/24bit full스펙으로 RMAA를 돌릴 수 있는 환경도
갖춰질 수 있단 생각입니다.

회사에서야 AP장비부터 Active Probe가 달린 DSO까지 맘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테스트할 기기를 반입/반출이 좀 거시기해서
집에서 오디오분석을 해보고싶단 생각을 많이 하던 차였습니다.

Analyzer는 그렇게 저렇게 구성하면 AP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계측환경 구축이 가능할 것 같고, 이제 남은건 OSC입니다. USB타입 쓸만한걸 알아보니 생각보다 비싸거나, 아니면 윈도7 지원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OSC는 Analyzer환경을 갖출때쯤 되면 좀 더 저렴하고 괜찮은 넘이 나올지도 모르니 좀 느긋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