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수령했습니다.

by 김태형 posted Apr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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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했더니 배송되어있더군요.

족집개 와이프는 생긴거 보더니 얼마짜리인지 정확히 맞추더군요. 그 가격보다 더하면 내가 살리 없다는 거죠 ㅋ... 저와는 달리 황금귀라 들어보더니 뭐 소리는 괜챦군 합니다.

첨 들었을때는 약간 부자연스럽고 스테이지도 좀 좁은듯, 귀에 손을 대고 듣는 듯한 왜곡이 약간은 있게 들렸는데 리듬감, 반응성 재생 가능한 음역대는 뭐 괜챦게 들립니다.

크기는 650보다 좀 작은 편입니다. 제 귀에는  밴드를 맥스로 해야 잘 맞는데 제 머리크기가 보통 정도이므로 두뇌용량이 크신 분들은 약간 불편하실 수도 있겠는걸요.  650과 비교하면서 듣고 있는데  650의 광활한 스테이지감과 악기 하나하나의 정밀도 분리도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당연한건가, 이어패드 색깔만 DT880 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

여러 리뷰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저음이 좀 강조되어서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간 되면 구멍막기 신공으로 조절해봐야겠습니다. 머 650과 상대비교하니까 그런거고 이것만 계속 듣고 있으니깐. 또 그런대로 괜챦네요. 소리도 조금씩 풀리는 느낌도 나고요.

650은 장기임대 형식으로 빌리고 있는거라 가끔 임자가 가져가버리기 때문에 그럭저럭 들을 만한 저렴한 (?) 대타를 찾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소기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참 감상은 윈7 푸바에 팜DAC 동축 물리고 UGSpre (패스밸런스 프리 + 이튼계열 헤드폰 모듈, 구동전압 +/-24V) 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