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전원부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by 정원경 posted Mar 24,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앰프가 몇 개씩 쌓이다 보니 이제는 앰프에 대한 욕심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사실, 앰프에 대한 욕심 보다는 "어떤 소리일까?"라는 단순한 궁금증에서 앰프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막귀라 처음에는 다르고 좋게 들리다가도 나중에는 다 똑같은 소리 같아서 전혀 구별을 못하고 있지요.ㅜㅜ

솔직히 지금 가지고 있는 앰프만으로도 음악 감상에는 전혀(아니 분에 차고 넘칩니다.) 지장이 없지만 마치 알코올 중독 마냥 끊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처럼 자작의 즐거움을 즐기면서 완성후에도 실제로 사용하며 즐기는 취미가 과연 몇 개나 될까요?

앰프에 대한 욕심이 줄어듬과 동시에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전원부 입니다.

처음 자작을 시작하기 전에는 전원부는 그냥 어댑터면 족하지 않냐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전원부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습니다.

사실 풀구보다 전원부를 제작할려고 CRD와 FET을 제외한 부품을 모아 두었습니다만, 아직 제작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일단 단전원 정전압 전원부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제가 가진 앰프들이 대부분 가상접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양전원은 아직 그다지 필요하지 않더군요.)

일단 신정섭님의 세미 구보다로 단전원 구성을 해 볼 생각입니다.

일반 어댑터처럼 작은 크기로 구성할려고 하였으나 트로이달 트랜스로 할려고 하니 덩치가 생각보다 커질듯 싶습니다.

트랜스만 구하면 나머지 TR을 제외한 부품들은 가지고 있는 부품들로 제작이 가능할듯 싶습니다.

처음에 이 곳에 왔을 때 전혀 생각도 안했던 전원부를 이제는 자연스레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제가 게을러서 언제 완성될지는 모르겠으나, 완성되면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큰 듯 싶은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만 글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