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알오옴사 있는 지?

by 엄수호 posted Apr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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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 중고등 학생시절 부품하나 사려면 용돈 아껴 사고
또 돈 모아도 부품자체가 귀했습니다.
전자잡지나 베낀 회로는 거의 전부 일본거니 더 그랬습니다.

그 시절 저항만드는 회사 꽤 많았던 거 같은 데 그 중 제일 맘에 드는 회사가 알오옴사 거 였습니다.
좋은 지 나쁜 지는 잘 몰랐지만 겉보기에 상당히 고급스럽고
다른 저항에 비해 비쌌죠.
비싸봐야 개당 5원... 지금은 돈도 아니지만 그 당시는 다른 저항에 비해 조금은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습니다.

이 저항이 특이한게 색 띠 4개중 3,4번 사이에 점하하 찍혀 있는 거죠.
그 당시 1/4W 저항을 옴수치별로 거의 다 100개씩 사서 지금 껏 보관하고 있습니다. 단 워낙 오래 되니 보관하던 비닐이 다 찢어져서 한데 다 쏟아벼려 완전 짬뽕처럼 뒤 엉켜 있긴합니다.

가끔 뭐 만들 때 하나 씩 보물처럼 찾는 재미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