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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이란 무엇일까요?

풀어보면 "소리의 좋고 나쁨"이 정도로 볼수 있을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는 무엇일까요?

일단, 어느 정도 선까지는 모든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공통적인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상 넘어가면 취향의 문제가 되겠죠?

저는 앰프를 자작하면서 솔직히 소리의 좋고 나쁨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저는 귀가 편한 소리인가 피곤한 소리인가 이것만 구별해서 들을 뿐이지 그 외에는 솔직히 모르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앰프간의 소리 차이도 확실히 단정 지을수도 없더군요.

누군가 "이 앰프는 편안한 소리를 내어줍니다."라고 해서 만들어 보면 정말 편안한 소리로 들립니다.

누군가 "이 앰프는 해상도가 뛰어납니다."라고 해서 만들어 보면 정말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는것 같습니다.

정말 내가 소리를 구별하는 능력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플라시보 효과인지 갈수록 헤깔리는 느낌입니다.

하물며 부품 몇개의 교체로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보고 교체해보면 정말 다르게 들리는듯 하다가도 나중에 가면 또 별로 달라진게 없는듯 하기도 합니다.

정말이지 점점 알면 알수록 헤깔리는 것이 이 음질이라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예전에 어디서 봤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어느 모 쇼핑몰에서 이런 내용의 글도 있더군요.

대충 내용은 이렇습니다.

흑단(검은색의 나무)으로 만든 볼륨 노브에 관한 것인데, 이것을 노브에 장착하면 확연히 소리가 부드러워 진다는 것입니다. 가격도 상당히 고가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같은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줄것이라고 생각되는 부품 교체에서도 별로 소리 차이를 몰랐는데, 이런 광고글을 보니 살찍 입가에 웃음이 감돌더군요. 얼마나 민감한 사람이 사용해야 볼륨 노브의 차이로 인한 음질 차이를 느낄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앰프를 만들어 보면서 느낀점이 있습니다.

첫째, 솔직히 앰프간의 소리차이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고...(저 기준으로 말이죠)

둘째, 제가 만든 CMOY가 다른 사람이 제작한 길모어보다 더 좋은 소리가 나는듯 하고...(엄청 주관적...)

셋째, 설령 좋은 소리가 나지 않더라도 자작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은 그것을 보상하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자작은 쉽게 끊을수가 없네요. 제가 목표하는 것까지 완성되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앞뒤 안맞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 ?
    임주형 2010.03.13 23:25
    음질에 대한 학문적인 정의는 모르겠습니다만, 음질란 원음을 얼마나 정확히 재생하는 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원음을 제대로 재생하면 음질이 좋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사람도 바른소리 일수록 듣기가 거북하듯 음질이 좋다고 곧 좋은 앰프는 아닌것 같습니다...

  • ?
    유문구 2010.03.15 00:32
    저는 자작을 하면
    우선 소리가 난다
    에서부터 엄청난 플라시보와 희열 그리고 성취감이듭니다.
    또한 튜닝으로 최고의 소리를 찾으면...... 쾌감이 절정에 달합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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