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해외사이트 검색을 하다가 그라함 슬리 솔로 알맹이를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좋게 말하면 심플 그 자체...

나쁘게 말하면 대체 돈을 어따 쓴겨...(물론 브랜드값이나 튜닝값 등등 따지면 할말 없지만 저는 자작인이니깐요.^^)

아무튼 나름 하스의 눈팅으로 쌓은 약간의 지식으로 보니, 양전원이 아니더군요.

opa 구동은 거의 양전원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라서 좀 놀랬습니다.(아무리 찾아도 양전원 변환 부분이 없더군요.)

솔직히 그라함 슬리 솔로 들어본적도 없고, 써보신 분들이 극찬을 하시길래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습니다.

저런 심플한 앰프에서도 그런 극찬할만한 소리가 나오는게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하긴 저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앰프가 토모 제커스군요.^^

이 녀석도 한 심플하는 녀석이라 어느정도 이해가는 심정입니다.

오늘 느낀것은 소리라는 것이 참 주관적이면서 객관적인 기기의 성능 이외에 다른 것이 개입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양전원과 단전원의 성능차이라는 고정관념이 살짝 금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쓸때없는 소리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군요.

요즘 하스에 저만 글을 올리는 것 같은 고독한 기분이 듭니다.

웬지 도배하는 느낌도 들구요.^^ㅎㅎ

모두들 즐거운 자작하시고 하스가 좀 더 활발한 사이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 또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