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free) - 헤드폰 앰프에 대한 자유 게시판 (정치,경제,문화,개인 사생활 ....등은 삭제 조치사항입니다.)
2006.04.20 05:57

무제

조회 수 1269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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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친구 한넘에게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서류 하나를 영어로 작성해달라고 하더라고요.


평소 환상적인 콩굴리쉬를 자랑하는 넘이니까 지가 알아서 하면 될 것을... 환상적인 것만 가지고는 도저히 안되겠던지, 도움을 요청 하는군요. 근데 너 뭘믿고 나한테 요청하는 것이냐.

도움요청까지는 좋은데...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 맛이 가는건지... 얘가 좀 맛이 간건지... 영 아리까리 합니다.

자기 회사내에서 쓰는 각종 영어 약자들을 내가 어떻게 알것이며...

마감 시간에 쫒긴다면서 마감시간이 언제인지는 알려주지 않으면 어쩌자는 것이여...

"산업인력관리공단에 의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등 타 부처의 화학물질관리 관련법에 의한 규제" 이런 장황한 문장인지 단어인지를 어떻게 영어로 적어라고 하는 것이여...

날더러 뭘 어떡하라고?


가끔 일을 맡다보면요, 엄청스럽게 짜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어도 무엇을, 어떻게, 언제까지 해달라는 이야기는 있어야 하는데, 대뜸 "그냥" 해달라는 겁니다. 마치 가게 이름도 말안해주고, 간판 짜달라는 식입니다. 그러면서 빨리 해달랍니다.

어찌된 건지, 이러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도데체 뭘 원하는겨?


이런 경우는 어지간하면 재껴버립니다.
백이면 백... 뒤끝이 귀찮게 되어있거던요.

그냥 제껴버릴까 하다가 친구녀석 일이라서 대충 도와주기는 했습니다만, 다시 개기면 애누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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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용 2006.04.20 14:31
    뭐 다 그렇죠 뭐-_-
    일은 같이하면서 일이 그저 나에게만 충당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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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도 2006.04.20 15:19
    친구 일이라서 확실히 해주고싶어서, 제가 일차로 손보고, 전문 번역자에게 감수시켰답니다.
    이런 일은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고 결과물이야 달랑 종이 몇장이지만, 실수없이 전문적으로 건드리려면 비용을 꽤 들여야 하는 일이랍니다. 이 친구는 자기가 얼마를 아꼈는지 모르겠지요. 사실 저도... 원레대로라면 그 번역자에게 수고비를 줘야하지만, 서로 뻔히 아는 처지라 나중에 도와주기로 하고 대충 넘어갔습니다. ^^
  • ?
    권기용 2006.04.20 17:47
    잘 됬네요^^

  1. 드디어 완성!!!!!!!!!!!

  2. 휴...ㅠㅠ 좌절입니다.

  3. 군에서 시도한 코믹.

  4. 새차를 살때가 됐는데... ^^

  5. 완성한것들 사진 올려봤습니다.

  6. 날짜 및 장소 제안

  7. 오프 모임에 관한 의견 모아봅니다.

  8. 그냥

  9. [잡담] 쮜 한마리 보시겠습니까? ^^

  10. [re] 상세 내용입니다.

  11. 아답터가 몇개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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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그냥2

  14. 하스에 어울리는 그림일까요??

  15. 가입인사드립니다 꾸벅

  16. 스피커앰프에 관한 질문입니다.

  17. 가입인사 드립니다

  18. 무제

  19. 아직(?) 카프라 필요하신분이 계실까요?

  20. 자만심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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