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HA Ver2.0 에칭 완료하였습니다.

by 임경태 posted Feb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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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에칭임에도 불구하고 좀 짧은 시간이 투자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학교에 일 하시는 동안 검은색 시트지 뒷면..(아 그것 밖에 없더군요.. ㅜㅜ)를 가지고 600dpi의 구식 레이저 프린터 를 사용해서 프린트 했습니다 출력 버튼 누르고 1분뒤에 나오더군요 -_-....

과학실에서(과학샘이라서;;) 에칭용액 배합을 하고 통에 담아 오는데.. 재활용 차원에서 락앤락통이 아닌 그냥 음식통이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텁니다. 그게 차안에서 흘러버리더군요.. 별생각없이 닦고 집에서 그냥 있었더니.. 변색되더군요.... 아....그 바지는 10만원대의 리x이스 면바지였던 것입니다!!!!!..........아 중3 졸업여행을 위해 조르고 졸라 산 건데!! ㅠㅠ SME 교역 사장님!! 이건 무독성이 아니라 독성입니다!! 미래 과학도로써 내용물을 반드시 밝혀낼겁니다..-_-

아 허탈한 마음을 접고 커터칼로 에폭시 단면 동판을 절단 다리미로 눌러주었으나... 아.. 아버지께서 '내가 왕년에 ..' 하면서 그냥 누르셔서 쪼금 흐트려졌더군요.......
뭐 네임펜으로 삭삭 다시 메우고 에칭시작.. 그런데 이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짜파게티 먹고오니 다 되어있더군요..

아 그런데 물파스로 지우면서 보니 군데군데 구멍이.. 회로 수정펜은 돈이 없어 못샀건만.. 그래도 전기는 흐르더군요.

아직 드릴이 없어 구멍은 못 뚫었으나 기분은 좋네요^^.. 뭐 10만원대 바지를 배렸으나.. ㅠㅠ

에칭후 사진은 쪽팔려서 못 올리겠습니다 ^^;;
완성되면올리도록 하지요

즐거운 자작생활 하세요
하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