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답란에서 보셨겠지만, 요즘 PSPICE의 아주아주아주 단순한 기초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작하면서 시뮬이라든지 이런거 볼때마다 너무 멋져보이고 부러웠거든요. 소원풀이하는 중입니다. ^ㅅ^a
물론 급한건 앰프에 적용되는 전자공학의 기초겠지만..
그런 내공이란게 문과출신의 저에겐 하루 아침에 쌓아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해서 함께 배워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SPICE 배우면서 처음 느낀 점은..
"너무 편하잖아...!!!"
일러스트레이터로 삽질하며 회로도를 그리던 제게는 소자만 움직이면 알아서 배선도 따라오는 PSPICE가 너무 편하더군요.
역시 이래서 전용툴이 있나봅니다. 더구나 바이어스도 자동으로 쫘악 계산해줍니다.
하루는 회로도 그리는거 배우고, 하루는 라이브러리 등록하는 법 과 바이어스 보는 법 배우고.. 이런 식이네요.
오늘은 VSTIM으로 파형보는 법 배웠습니다. (감동) 내일은 노이즈분석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엔 ORCAD를 깔려고 했는데 우선 상용이라 크랙을 사용해야 하고 크기도 어마어마하더군요.
(다 설치하면 2기가 넘는 것 같습니다.)
리사이즈하려고 포토샵 까는 기분이어서 꺼림찍했는데, 마침 산 입문서의 서문에 'PSPICE의 STUDENT VERSION'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 구해서 깔아봤습니다.
파일도 6~7메가 정도이고 하드용량도 30~40메가 정도만 먹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초보들이 입문하기에 딱 좋더군요. 하스의 정신에도 더 부합하는 것 같구요.
그런데 이 학생버전이라는게 라이브러리가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소자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등록해 사용하느라 애로사항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스에 데이터시트 게시판처럼 SPICE 라이브러리 게시판이 생기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면 저같은 비전공자들이 SPICE에 입문할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앞으로 비전공자분들이 더 많이 pspice 학생버전에 입문하셔서 서로 도와가며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끄적여봅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