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 사용 바로합시다.

by 윤서진 posted Dec 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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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잘 쓰고 있던 국산 디지털 테스터가 100k대 이상만 측정하면 60k가 되었다 88k로 찍혔다 어쩌다가는 100k를 잘 찍기도 하고요.
750k짜리 저항은 250k로 찍고....
밧데리가 다 갔나? 하고 건전지 교체해도 마찬가지...
포장 뜯지 않은 건전지가 보관한지 2년되서 그런가 싶어서 다시 듀라셀 구입해서 넣어도 마찬가지...

음....
다른 것 측정하다 서지먹어서 AD컨버터가 맛이 갔나부다 했습니다.

이 기회에 남들이 좋다하는 fluke를 한번 구입해봐야 겠다 싶은 충동이 발동하더군요.

이곳 저곳 알아본 결과 결과는 헉...
이었습니다. 물론 저가형이 있었지만(가장 싼 기본형이 91000원이었던가요) 제 성에 차는 녀석을 알아보니 50만원을 넘는 가격이더군요....
다시 딴 녀석 없는지 알아보니 추천해주는게 히오키....
이것도 스펙이 조금 올라가니 역시 50만원을 넘어갑니다. 물론 플르크보다는 조금 싸고요...
이래 저래 스펙 비교해보고, 그래도 저가형에 기능이 조금 많은 히오키 3805로 결정하고, 오늘 물건 받아 기쁜 마음으로 포장을 푸니, 설명서는 일어와 영어로 되어있는데, 정작 메데 타이완입니다. 그래도 보호 캡도 있고, 모양도 더 깔끔하고...먼가 나아보였습니다.

다시 문제의 저항을 측정하니....


헉~~~ 이거 뭐야 .... 전에 쓰던 태광하고 똑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왜 그럴까....
아차 싶어서 저항을 바닥에 내려놓고, 테스터 리드와 저항 리드만 접촉하게 하니 제대로 나옵니다...이런....

혹시나 싶어 태광 테스터로 다시 찍어 보니
정상....

이론.....

저항값 측정할 때 저항리드와 테스터리드를  양손으로  잡고 측정해왔는데, 낮은 저항측정할때는 우리 몸의 저항이 상대적으로 커서 영향을 작게 주지만, 큰 저항을 측정할 때는 우리 몸이 병렬저항으로 역할을 다 하겠지요....(여태 오토레인지 기능에 익숙해져.... 별생각 없이 해오던 짓입니다.)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