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앰프하고는 별 상관없는 잡설만 늘어놓는 초보이옵니다.
오늘도 꿋꿋히~


** 1 **

컴하드가 거의 다 찼습니다.
원레 이런 저런 잡스런 데이터들이 많아서 좀 간당간당하기는 했습니다만...

후배 녀석이 mp3 및 야구동영상을 DVD로 구워서 40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내 놔~ 이 자슥아~

일단 일차로...화질이 청순... 앗... 아뉘아뉘... 음질이 좋다는 걸로 10장을 받아왔습니다.

Major League일 것인가, NPB(Nippon Professional Baseball)인 것인가, 혹은 청룡기배 일 것인가?
야구애호가의 한명으로서 나름대로 기대를 했었는데, 열어보니 모두 음악화일이군요.
음질 이야기를 했더니... 이 자슥이... 쩝...  
아뭏던, 그걸 카피를 떴더니, 이젠 꽉 차버리는군요.

또... 제가 가진 하드 두개가 모두 재생품입니다.
한번씩 뻑나서 공장들어갔다 온 녀석들이지요.
불안하기도하고... 이젠 워렌티 서비스도 못받는 물건들이라...
여러분의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SATA로 갈려고 합니다.

** 2 **

요즘은 몇번이나 만들었던 A47이나 또 만들고 있고... 본의 아니게 절두비스므리하게 되었습니다.
욕심나는 헤드폰앰프는 많은데... 본업 외에도 노가다성 알바를 하느라 시간이 거의 안 납니다.
마눌어르신의 용안도 잊어먹을 형편이예요.
사실 제일 큰 이유는 부품수급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입니다만...

온라인주문을 때리는 수밖에 없는데...
온라인에서 아저씨~ 저항 1개하고요, 방열판 2개 주세요~ 같은 즐스러운
주문을 할수도 있겠지만, 배송비때문에라도 조금 더 쓰게 됩니다.
한군데에서 구할수 없어서 서너군데 돌게 되면... 음....

그래도 MHHA는 꼭 만들어보고 싶어서, 서너군데라도 주문해야 할것 같네요.
쩝... 부품비의 압박에 못지않은 배송비의 압박.

** 3 **

마눌어르신께서 남편놈이 앰프나 만들고 있는걸 보고 요즘 샘이 나셨던지....
mp3플레이어를 한대 내놓으라고 조르고 있습니다.

마님~ 그것은 십만냥이 넘는 거금이옵니다. 부디 재고하여 주시오소서~ 하고 외쳐봤으나...

내 언제 네 놈이 사려던 것을 못사게 한적이 있느냐? 나도 이젠 물러 설수 없음이니라~ 이렇게 나오시는 바람에...

그래도 뻔뻔하게... 통촉하시옵소서~ 를 외쳤으나...

네 놈이 정녕 경을 치를 생각이더냐?

거기서 바로 깨갱~

살아남기 위해서는 질러주는 센스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 4 **

집구석 CD플레이어는 맛간지 오래고, 요즘들어 7년 묵은 테레비가 슬슬 맛이 가고 있습니다. -_-;;;



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요?

그 뜻인즉...

(마눌어르신)겨울옷, (마눌어르신) 호빵값, 난방비, 크리스마스 선물, 카드, 연하장
새해선물 등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뜻도 되는 것이죠.

다들 슬기롭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카드값이 무섭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