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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잉크젯 프린터로 사진 출력하기 위한 광택지 아시죠?
약간 두꺼운데 한쪽은 광택이 나지요.
광택이 나긴 하지만 그 면에 잉크가 흡수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닐과 같은 방수 코팅은 아닙니다.

해외에서 보니까 다림질 공법(Toner Transfer Method)를 이용하는 자작파들은 P-n-P필름처럼 전용지가 아니라면 거의 다 이 광택지를 추천하더군요. (아마 해외에선 시트지엔 해본 사람은 없는 듯...)

그래서 저는 얼마전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그러나 해서 전혀 필요도 없지만 광택지를 샀습니다.
원래는 매우 비싼 편인데, 마침 까루프에서 A4 Size 20장 짜리 한권에 9000원 하던 것을 보너스로 한권 더 줘서 팔더군요.
그래서 결국 A4 40장 (한솔제지)을 9000원에 샀으니 장당 225원꼴이라 인테리어 시트를 사서 뒷면을 벗겨내어 사용하는 것과 별로 비용 차이가 없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값이라면 광택지가 훨씬 보존상태나 준비하기 좋지요.

아마, 이 가격이라면 온라인, 오프라인 통털어 최저가 정도일 겁니다.
물론 싼게 비지떡인줄은 모르지만...

그래서 집에서 한번 해보니까 시트지 뒷면에 비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더군요.

- Photo Glossy Paper는 두껍고, 판판하여 프린터에서 잼이 될 확률이 적다.

- 레이저프린터에서 인쇄하면 인쇄하지 않는 빈 여백에도 미세한 토너 가루가 먼지처럼 붙는다. (그러나 결과물에 영향을 주진 않음)

- 다림질로 동판에 인쇄하는데 시간도 더 걸리고, 결과의 품질도 떨어진다.

- 대신 동판에 인쇄된 토너는 훨씬 단단하게 붙어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동판면이 아닌, 윗쪽 부품면에 실크 인쇄처럼 부품명이나 그림을 그려 넣으면 좋을 듯 ...

- 동판에 인쇄하면 토너만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광택지의 코팅필름이 떨어져, 같이 들러 붙어서 허옇고 좀 지저분하게 된다.  그래서 온수에 수십분 불려서 이 코팅 필름만을 살살 벗겨내야 한다. (이걸 외국에서 Soaking이라고 하는 것 같음)
결국 광택지의 종류에 따라 이 Soaking이 잘되고 잘 안되는 편차가 큰 것 같음. 하여간 이 과정이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고 시간도 오래걸림. 또한 이것이 끝나기 전까진 네임펜 등으로 패턴 수정 등이 곤란함.
--> 사실 전 이 Soaking은 실제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의욕이 생기지 않고, 구입한 광택지로 Soaking이 잘 될지 몰라서요.

이상이 짧게 느낀 제 경험입니다.
어쩌면 제가 사용한 한솔제지의 일반형 광택지가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작업의 미숙함도 있을 것이고...

어쨌든 저의 짧은 경험으로는 시트지가 짱입니다.~~
광택지를 이용하는 노하우를 익히면 훨씬 쉽고 훌륭한 결과를 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시트지의 용이성이나 품질보나 나아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시트지는 메이커나 가격에 따른 결과물의 차이가 전혀 없었다는 점도 큰 장점이고.... (약 대여섯 종류의 다른 시트지 경험에 따름)
하지만 부품면에 실크인쇄 대용으로 이번에 사놓은 광택지를 활용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혹시 다른 분들 중에 광택지로 에칭한 적 있으시면 경험을 꼭 소개 부탁드립니다.
  • ?
    최영진 2005.08.27 11:38
    저두 광택지 살려고 봤었는데 가격이 알파문구에 보니 20장 만원이 더구요. ㅡㅡ; 시트지로 했더니 토너가 다밀려버려서 알바가 안해줄려구 하더군요^^:
  • ?
    신정섭 2005.08.27 11:48
    시련이 많으시군요. ㅠ.ㅠ
    시트지는 원래가 돌돌 말려있고 얇아서 잼이 되기 너무 쉽습니다.
    반드시 반대로 말거나 해서 편평하게 한 후 넣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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