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fdlab.com/~jg4kfd/html/DrHEAD/index.html 조금 전 역시 일본인다운 특성이 잘 나타난 사이트를 발견하였습니다.

http://www.kfdlab.com/~jg4kfd/html/DrHEAD/index.html

일본에서 닥터헤드의 개조붐이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어느 한 일본인이 방대한 개조 내용을 정리한 곳입니다.
좀 읽어보면 회로도까지 나옵니다.

솔직하게 요즈음 왜놈을 하는 짓은 밉지만, 이러한 실험정신과 Documentation 습성은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우리가 일본을 이기는 것이 그리 단순하지 않음이 안타깝습니다.

한편,
국내에선 전문 사이트들에서 싸구려 저품질 취급을 받은 제품이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몇배 까다로운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으니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오디오 기기가 저렴하게 나올 경우,
최고의 칭찬이 "그 가격에서는 좋은 편이다" 정도지요.
이러한 이야기들은 기기 사용경험이 많은, 즉 관련 사이트의 주류 회원들이 많이 하곤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러한 말이 칭찬으로 들리지는 않더군요.
(아마 Dr.DAC의 등장 시에도 그러한 평가가 많았지요?)

저는 일단 10만원짜리 소리,
100만원짜리 소리,
1억짜리 소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