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런!

by 김성기 posted Apr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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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두질을 참 많이 하였네요.
그래서 손도 많이 거칠어 졌습니다.왼 쪽 엄지,검지는 굳은 살(?)도 자리 잡았네요.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무작정 따라하고 있습니다.
가끔 친구들이 신기하게 보면 저는
"내가 하는건 어릴때 프라모델 조립정도다."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신기한가 봅니다.
이런 저라도 요즘엔 책도 좀 보고 있지요.
저항이니,콘덴서니,Tr이니......
나름대로 쉬운 책을 고른다고 고른건데..(한글은 봐줄만 합니다만 기호만 나오면 머리가 아파오는게....ㅜㅜ)
쉽지가 않네요.^^;
몇 가지 앰프들을 만들다 보니 어느 순간엔 위협(?)을 느꼈습니다. "이러다간 새 앰프가 아니면 음악을 못 듣는거 아냐?"
다른 앰프에 대한 호기심은 맞겠지만 좀 걱정은 되더군요.(가끔은 절두도 하시며 음악을 즐기세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게지만 전 이 취미가 좋은 것은
전자 부품들이라는게 마치 마법상자 같습니다.(몰라서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할 수록,조금 씩 알아 갈수록 너무 재밌습니다.한 참의 삽질 끝에 들려주는 소리(혹은 기능)란 그져 좋습니다.신기합니다. 끈기 없는 성격(잘 지겨워 하는)이라 얼마나 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지금 같아서 오래토록 즐길 것 같습니다.

굳어진 손가락을 보며 ....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취미 생활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