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자유게시판 글을 찾습니다.

강일묵

조회 수 1428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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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인가?
자유게시판에 어느분께서
헤드폰 잭을가지고 한편의 동화같은 재미있는 글을 올리셨는데
생각나서 찾으려니 도무지 못찾겠네요?
지워버리셨나?

샷슈형 고급헤드폰 잭 암놈을 보면 위에 버튼을 놀러야지
헤드폰잭이 빠지잖아요..(이넘 이름을 까먹었네..)
그걸로 글을 재미있게 쓰신 글입니다..
기억하실런지..음..

혹시 갈무리를 해 두셨거나
아님 어떻게든 보관하신 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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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2004.12.02 17:01

기억 속에 이석영님 글로 알고 있는데 검색엔진으로 한 번 찾아보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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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남 2004.12.02 17:29

제 글같은데요...
PPA를 만들고서 AKG 501 잭 망가뜨릴 뻔했던 적의 그 글을 말씀하시는 것같군요. ^^&

혹시 이 글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
PPA에 둥지를 튼 뉴트릭 폰잭이 있었답니다.
녀석은 안으로 들어오는 플러그들을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누가 위에 달린 빨간색 버튼을 눌러주지 않으면 꽉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K501 플러그가 들어왔다가 급한 볼 일이
있었던지 빨간 버튼도 누르지 않고 그냥 나가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너무도 섭섭했던 뉴트릭은 K501의 플러그를 꼭 붙잡은 채 놓아주지
않았고 K501은 그런 뉴트릭이 미웠던지 완력을 동원하여 빠져
나가려했던 모양입니다.

결국 K501은 완강히 저항하던 뉴트릭을 뒤로한 채 탈출에 성공했
지요. 그런데 왠지 허전해서 뒤를 돌아보니 자신의 까만 속살이
아직도 뉴트릭에 남아 있었다지요.

결국 빨간 버튼을 눌러주고 그제서야 온 몸이 빠져 나올 수 있었
다고 합니다. 상처입은 까만 속살은 연고(록타이트 401)로 어루만져
주고 나갈 때는 빨간 버튼, 나갈 때는 빨간 버튼을 연신 읊어댔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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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묵 2004.12.02 19:13

조경남님 감사합니다..이글 맞아요..^^
글을 잘쓰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헤드폰잭 꽃을때 마다 생각이나니..원~~
여유되시면 다른 버젼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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