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231 구입했습니다..

by 박재영 posted Nov 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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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샵에서 중고를 구입할까 며칠을 별렀지만 별 소득이 없더군요.. 3만원대에서 끊을려고 했는데 대부분 4만원정도를 부르시더라구요.. 4만원이면 그냥 새거 사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청계천으로 나갔습니다..
아세아 상가쪽을 돌면서 물어봐도 안팔더군요..씨가 말랐나 봅니다.. 어느 가게의 친절하신 분이 전화해가면서 물어보셨는데 7만원에 파는 가게 하나 찾으시고, 나머지는 팔아본지 오래됬다는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할수없이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 그냥 구경삼아 세운상가 쪽으로 돌면서 여기저기 물어봤는데, 2층의 어느 가게분이 또 친절하시게도 아래층의 수입전문상가 쪽의 가게에 가면 살수 있다고 하셔서 다시 내려갔습니다..
그 쪽은 처음 가봤는데 휘황찬란 하더군요..--
xx미디어라는 곳에서 6장에 구입했습니다.. shure마이크 전문점인가 봅니다.. 아저씨께서 생각했던 것보다 싼 가격을 처음에 부르셔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모르는 척하고 깍아 보려 했습니다만, 안깍아 주시더군요.. 장부보시더니 63000원에 들어오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모르는 척 해서 죄송합니다--)
예산상 남은 돈으로 볼륨, 노브, 스테레오잭등을 구입해서 왔는데 이상하게 뿌듯하더군요..
집에 와서 마이어에 연결해서 들어봤는데, 고음이 좀 쏘는 듯한지 날카로운 건지 여하튼 그런 느낌입니다.. 고시원에 cdp에 메타연결해놓고 집으로 와버렸는데요..
밤새 고생할 dt231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지만, 아픈 만큼 성숙하니까... 내일은 좀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으면 하네요..
근데 얼마나 지나야 제소리를 내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