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놓은 총알이 -_-;;;

by 박건희 posted Dec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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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했다고 논문 2개 내라는 엽기적인 학교..... 날라리로 논문 끝내놨더니, 제가 학점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올겨울 귀를 따듯하게 해주기 위한 헤드폰 + 자작 부품을 위한 총알 40장이 전부 계절학기 비용으로 다 들어가네요 ㅜ.ㅜ

시간이 날때를 대비해서 열심히 기판 공구에도 참여했었는데 쩝... -.-

그래도 오늘은 오랜만에 ic114에서 부품 주문했습니다. (주말 야근 땡땡이 -.-;;;) 역시 적은돈이라도 버는것이 좀더 여유가 생기긴 하나 보네요.

예전같으면 부들부들 떨면서 돈 계산하면서 주문했을텐데, 아무생각 없이 저항을 100개씩 하고 이것저것 주문해버렸습니다. 순식간에 5만원 정도 되더군요. 그래봤자 좋은 볼륨이나 컨덴서 에 비하면 수량에 비해선 많은 돈도 아니지만요.

총알 40장이 나간건 불행이지만, 다행인건 "요즘 너무 게을러진것 같아서 헤드폰 앰프 기초부터 다시 시작할꺼야"라고 여친에게 이야기 했더니,

여친이 젠하이져하고 리맥스 총판하고 좀 친하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젠하이져하고 리맥스 제품은 싸게 구해준다는군요 ^_^

머 이번만 잘 넘어가면, 다음달 부터는 3교대 근무 들어갈것 같고 돈의 여유도 생길것 같구요....여친에게 아양떨면 젠하이져가 그냥 떨어질지도 모르구요 @.@

계절학기때문에 총알이 없어지는건 우울하지만 졸업만 되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할 시간이 난다는건 좋은일이라고 즐거운 주말 저녁 야근하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