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삽질기;

by 박상욱 posted Dec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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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 책을 몇권 샀습니다. 그냥 정가대로 샀으면 탈이 없었을 것을, 중고책값이 싸서 중고책을 몇권 고르고 나니 중고책은 해외배송이 안된다길래 모 사이트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배송비 얼마 안나올 것 같아서 말이죠.

그런데..그게 실책이었군요. 물건을 한 패키지로 포장하여 발송해 주는 줄 알았는데, 9권이 따로따로 배송되는 것을 그대로 하나씩 국내로 배송한다는군요. 좀 당혹스럽습니다.

책이라는게 얇은건 100~200g, 두꺼워봤자 1kg.. 9권 모두 하나로 통합 포장하면 운송료가 5만원선에서 멈출건데, 따로따로 보내니 책값보다 운송료가 훨씬 더 들게 생겼군요. ;ㅁ; 괜히 안하던 짓 해서;

뭐, 그래도 국내에서는 도저히 못 구하는 원서들이고 어떻게 보면 잘 알아보지 않고 덜렁 산 제 탓도 있겠지만요. 휴.. 271 사려고 모아두었던 돈이 날아가는군요. [el k271 pasa?!] 당분간 헤드폰 업글은 불가할듯; 비싼 수업료 치렀습니다.

아아, 삽질의 여파는 크고 지갑은 멍들도다.. 無念.

+1: 아, 쓰다보니 조금 오해가 생길 만한 내용이..아마존 애들은 잘못한게 없고,  국내에 수입대행을 해주는 사이트를 잘못 골라서 삽질한 겁니다. ^-^; 이전에 이용하던 사이트가 아닌 다른 곳을 통해서 수입하는데, 역시 쓰던 서비스를 계속 썼어야 하나 봅니다.

필요없는 책들 하나씩 취소중입니다. 취소하는데도 1만 5천원씩 내야 한다는군요 -_-;; 고민중입니다. 취소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