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 넘치는 청음회

by 지승배 posted Nov 16,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청음회에는 총 17분이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이복열, 박은서, 전국경, 최문협, 이보람, 박중하, 이학민, 지승배, 임일환, 조교님
전봉원, 이명현, 백정현, 안대봉, 김건우, 이정근. 황용근, 송범준, 김희태
(존칭 생략하였습니다. 많이 오셨죠? ^^*)

하스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주신 대장님 두분,
청음회 일정을 맡아주시고 다양한 케이블을 보여주신 김건우님,
장소를 마련해 주시고 끝까지 챙겨주신 임일환님,
강의실 예약부터 커피까지 준비해 주신 우리 조교님.. (가입하셨나 모르겠습니다.^^)
일찍부터 나가서 챙겨주신 이학민님,
청음회를 위해서 CDP도 사시고(^^), 전날부터 분주하게 기기들을 날라주신 전국경님,
처음이어서 어색하셨을텐데도 레퍼런스급 앰프와 헤드폰, 케이블을 들고 찾아주신 박중하님
지하철 역을 잘못내려서 해매다가 왔지만 청음회에 가장 열심을 보인 하스 삼인방..
늦게왔지만 불을 지핀 황용근님
인천에서 멀리까지 오신 전봉원님
너무 열심히 청음하시다 대장님의 931 대가리를 부러트리신 이명현님.. --;  
진공관 에뮬레이터라는 엄청난 펌프를 하고가신 안대봉님
늦게 참석해서 집에 보유하고 계시는 sr325와 ZEN만 청음(?) 하고 가셔서 못내 아쉬워한 박은서님...
끝까지 대장님댁까지 기기를 날라주시고 CDP랑 케이블들을 챙겨주신 백정현님
접하기 힘든 진공관 앰프를 두대나 보여주시고, CD3000과 K1000을 청음하게 해주신 대장님
청음회를 위해 SATRI, KUMISA와 함께 장인정신이 보이는 애칭기판을 보내주신 신정섭님
청음회를 위해 케이블, JJ를 보내주신 최재준님

처음에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청음회 일정을 추진했었는데. 이상의 많은 분들이 함께 하여주셔서 정말 즐겁게 마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소스가 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나 싶지만, 앰프와 헤드폰, 인터케이블은 내놓으라 하는 것들은 다 나온것 같습니다. 특히 HD600은 그 수량도 상당했거니와 카다스 케이블과 크로우 케이블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다음부터는 꺼내시기 전에 HO600에 이름 하나씩 붙여드려야겠습니다. ^^)

정말 멎진 앰프와 헤드폰에서 들려주는 소리는, 제 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는데 충분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걱정이네요.. ^^)

무엇보다도 좋았던것은 온라인에서 이름만 대하다 공통된 취미를 갖은 분들과 만나서 사는 이야기, 헤드폰 이야기 들을 나누면서 보낸 시간인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한분한분 소개 할때도 서로 서먹서먹하고, 박중하님 생일축하노래 불러드릴때도 어색한 분위기 였지만,
나중에 헤어질때는 못내 아쉬워들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로 헤어진것 같습니다.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청음회에 나와서 자리를 빛내주신 청음회 참석자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