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회 즐거웠습니다.

by 이명현 posted Nov 16,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러가지 기기를 들어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더 오래듣고 싶었지만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렸습니다.

박중하님의 기기이야기를 여러가지 들었던것이 즐거웠습니다. 음악감상이란것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사실 어떤 헤드폰이 제 취향에 맞는걸까 고민하며 이것저것 들어보는것이 제 감상의 주 포인트였기 때문에 앰프나 CDP차이는 조금밖에 못느껴보았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앰프가 상당히 개성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K1000의 공간감은 정말 발군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앰프에 물린것을 듣지는 못했지만 그것만으로도 무척 만족했달까요.. K501과 젠 헤드폰 앰프에 대한 펌프를 너무 많이 받아 걱정됩니다.
(주머니가 얇아질.....)

귀가 지나치게 호사하여 집에서 듣는 음악이 맘에 안들까 걱정되었지만, 여전히 좋군요. 전 역시나 막귀인것 같습니다.^^; (차이를 엄청 느끼긴 했지만, 예상외로 집에서 불만을 느끼거나 하게 되지는 않네요.)

열심히 기기 준비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덕택에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