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임재범씨 테잎을..

by 이학민 posted Nov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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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구입한 찍찍이 카세트로 예전에 사서 즐겨들었던
임재범씨 Memories 앨범을 정말 오래간만에 듣고 있는데..
ㅎㅎ.. 기분 좋게 들리는 군요..
헤드폰으로 듣는게 아니라 1만원짜리 PC스피커로 듣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 드는 생각인데..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게, 뭐랄까 편한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오래 듣고 있질 못하는 제모습을 발견하고는.. 뭐가 문제인지 고민중입니다..

일단은 MS-1의 upfront한 소리가 문제더군요.. 지나치게
가깝게 들리는 소리들이 부담스럽습니다.. 예전엔 이런게
해상도가 좋게 들려서 좋았지만.. CD에 무슨 소리가 녹음되어 있는지
분석하는 것도 아니고.. 다분히 공격적인 성향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Grado 헤드폰들을 가까이하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Grado의 헤드폰들의 중요한 성향이 제 취향이 아니란걸 분명히
알았으니깐요..

PPA 앰프를 중심으로 소스쪽과 헤드폰쪽을 면밀히 분석해보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자연스러움.. 이게 제가 찾을 주제입니다..
큰돈 안 들이고 나름의 답을 찾아봐야겠네요..
돈 좀 들이면 쉽게 답이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아무튼 당분간 삽질이 알게모르게 계속 될 것 갈네요..
진짜 문제는 제가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걸 못하는 성격이라
(멀티 플레이가 안 됩니다..ㅎㅎ 전화받으면서 TV 절대 못봐요..^^)
음악 들을땐 듣기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문제는 그럴 시간자체가
너무나 적다는 것이지요..

공부 하다가 말고.. 몇자 적어놓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1월의 시작이네요.
활기차게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래야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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