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free) - 헤드폰 앰프에 대한 자유 게시판 (정치,경제,문화,개인 사생활 ....등은 삭제 조치사항입니다.)
조회 수 1425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친구들과 만나 서로 만든 앰프를 가지고 청취를 해보았습니다.

비가와서 결국 하루 자고가게 되어버렸습니다.(검정고시를 쳐놔서 지금

모두 백수거든요. 저 빼고..)

그런데 이러저러 여러 얘기를 하다 나온게.. 바로 앰프의 음질입니다.

정말 오늘 한가지 느껴지게 제 친구가 한 말입니다.

1. 앰프의 음질은 음량차다?
-이유 인즉.. 한 앰프의 음량을 크게 하면 그 앰프가 좀더 좋게들린다.
사람의 선입견인것 같습니다.

2. 앰프를 새로만들 경우의 애정.
-앰프를 예전 앰프보다 힘겹게 만들어 놓고서.. 서로 비교할때 확실히
감정이 들어가겠지요.. 구별을 잘 못해도 더 좋은 부품.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앰프인지라 소리가 확실히 더 좋다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여기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3. 가격의 압박..
- 그렇다면 기존의 앰프= 새 앰프 라는 것은 겪어 보면 상당히 화가 날 수도
있는 부분이지요. 더군다나 한~두달이상의 시간이 걸린.. 작품일 수록
더 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공중분해된 제 앰프하나가 있습니다.. 2A3SE 지요.)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대서 죄송합니다.

이것도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도 될 문제지요. 한데, 오늘 친구들과 만나서

느끼는게 너무 많군요..
  • ?
    김주영 2003.09.03 00:06
    헐~~
    친구분들과 이런 대화가 가능하단 말~~입~~니~~~까~~~ !!
    저는 이런 얘기를 친구들한테 꺼내면 왕따를... ㅡ,ㅡ
    하긴 이제 먹고 살 방도를 찾기 바쁜 나이들이니깐요.. *^^

    앰프의 음질이라....
    주관적인 면을 제외한다면 이미 설계상에서 결정된다고 봐야 하겠지만 사용된 부품이 좋을 수록, 결선법이 좋을 수 록 전원이 좋을 수 록 좋은 소리가 나는 것은 거의 당연한 이치겠죠.
    회로가 간단할 수 록 부품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소자의 그러한 특성을 음색에 결부시켜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저는 앰프를 새로 만들때 보단 오히려 기존의 앰프를 제 귀에 맞게modify 했을 때 더 좋게 들리고 애착이 가더군요.
    그래서 제커즈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가장 간단한 베이직 모델을요.
    물론 많은 부품들이 물갈이 되어 탄생한 버전이긴 하지만요.. *^^
    제커즈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저렴함이라는 것입니다.
    특별한 부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회로도 간단하고 입출력에 커플링을 줄줄이 달고 있지만...
    소리는 참 맘에 듭니다.

    헤드폰의 임피던스가 높지 않아서 당분간은 이런 전류버퍼류의 앰프를 만들 것 같군요.
  • ?
    김영웅 2003.09.03 00:57
    음질은 참 주관적이면서도 어느정도 객관성을 띄는 모호한 주제인거 같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음질 혹은 음색이 확연히 들어나지 않으면 감흥을 잘 못느낍니다. 아마도 이는 기억력의 차이로 인한 증상이 아닌가 싶네요.

    제가 기억력이 워낙 나쁘다보니 몇초전에 들었던 음색을 순간 까먹기 때문에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_-;;

    그래도 저는 2번의 경우 참으로 수긍이 가네요.
  • ?
    윤재필 2003.09.03 19:15
    원칙적으로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의 압박이라던가 공을 들인 새앰프는 확실히 음악을 듣는 자세를 가다듬게 하지 않습니까?...사람의 청각은 정보를 선별하고 Noise Canceling까지 한다고 하는데(군중속에서 대화가 가능한 이유래나...) 정자세하고 들으면 확실히 틀리겠죠.^^

    반면에 Stereo Sound 지에서 어떤 사람이 한말인데,"백명중에 한명이 감지하는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면 오디오는 재미가 없겠죠" 라구...뭐 기억나는대로 옮겨쓴거라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대충 요지가 그렇더군요.
    음질의 차이를 느낄수 있건, 느꼈는지 아닌지 아리송하건... 또는 느끼려고 노력하건간에 모두 다 오디오를 하는 재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따지고 들자면... 세상에 낭만이란게 발 붙일곳이 없거든요^^
  • ?
    윤재필 2003.09.03 19:25
    쓸데없는 부언 하나 더->듣는이의 감정 또한 중요한 음질요소입니다.(가장 중요한가?)
  • ?
    강희백 2003.09.03 22:28
    그렇습니다.. 감정이 매우 중요합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이름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최종 글 아이디 추천 수
7093 김상록 질문란이 아닌곳이지만 의견좀 물어봅니다. 4 김상록 2011.12.14 6410 2011.12.15 2011.12.15(by 하스팡) ksr0757 0
7092 엄수호 DAC 신청하신 분 공구/공제 알림난 확인하세요. 엄수호 2011.12.15 5392 2011.12.15   cl1992 0
7091 윤성훈 인간승리 댓글과 하스팡 그리고 로그인의 레벨 5입니다.ㅋ 35 윤성훈(kallos) 2011.12.15 5881 2012.02.29 2012.02.29(by 김경연) kallos 0
7090 양영모 오늘의 슬픈 이야기...~~ 25 양영모 2011.12.15 2086 2011.12.19 2011.12.19(by 박도영) drdugi 0
7089 이길범 자유게시판 표시 오류. 7 이길범 2011.12.16 2360 2011.12.16 2011.12.16(by 하스팡) marzio 0
7088 김병진 트랜스 없이 전원회로구성 3 file 김병진(kimbj123) 2013.03.22 2905 2013.03.23 2013.03.23(by 박경서) kimbj123 0
7087 윤민철 SNS 기능이 추가되었네요. 1 윤민철 2011.12.16 5757 2011.12.16 2011.12.16(by 이복열) femtochem 0
7086 송길섭 강력한 적군을 만났습니다 21 file 송길섭 2011.12.17 2415 2011.12.18 2011.12.18(by 정원경) gen39 0
7085 엄수호 대장님 벌레 한마리 있습니다. 1 엄수호 2011.12.22 5568 2011.12.22 2011.12.22(by 이복열) cl1992 0
7084 정원경 귀그림 음반을 주문했습니다.ㅎㅎ 10 file 정원경 2011.12.22 2948 2011.12.23 2011.12.23(by 하스팡) won43113 0
7083 김성태 김지환님 나눔 PIMETA 기판 15 file 김성태(birgirl) 2011.12.23 2275 2011.12.24 2011.12.24(by 하스팡) birgirl 0
7082 박용민 HA11 Op-Amp 교체 좀 해봤습니다 5 박용민(ekdrms) 2011.12.10 2690 2012.01.14 2012.01.14(by 윤성훈(kallos)) ekdrms 0
7081 김상록 아래그림이 대체 얼마치 일까요? 23 file 김상록 2011.12.09 10965 2011.12.12 2011.12.12(by 김상록) ksr0757 0
7080 김병진 케이스 만드는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12 김병진  2011.12.09 2432 2011.12.12 2011.12.12(by 축하합니다.) kimbj123 0
7079 김성태 볼륨구입... 7 file 김성태(birgirl) 2011.12.09 6091 2011.12.09 2011.12.09(by 김지환(muderstone)) birgirl 0
7078 김성태 헉, 피메타 .. 13 김성태(birgirl) 2011.12.23 2143 2011.12.24 2011.12.24(by 하스팡) birgirl 0
7077 양성호 보호회로...한판 더 추가하시면 안될까요? 8 양성호 2011.12.07 5756 2011.12.07 2011.12.07(by 양성호) sunghoya 0
7076 전일도 헤드와이즈가 문을 닫았나요? 2 전일도 2011.12.19 5117 2011.12.19 2011.12.19(by 전일도) ryanjun 0
7075 엄수호 자작 손놓고 있다 다시 시작하면서 사놨던 아이템이 9 66 엄수호 2012.03.24 2492 2012.03.24 2012.03.24(by 박재승) cl1992 0
7074 홍경의 누군가가... 어그부츠를 무척 팔고 싶어 하는 군요;; 7 홍경의 2011.12.20 5182 2011.12.20 2011.12.20(by 최성남) monoflame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55 Next
/ 355
CLOSE
383120 5941577/ 오늘어제 전체     1038733 79223919/ 오늘어제 전체 페이지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