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믿을 사람 없습니다...

by 안은상 posted Aug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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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G-2기판을 모두들 받는 분위기인데 저는 오늘 오후까지 도착하지 않아서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세상에나 좀 전에 우리어머니께서 빨래널고계시다가 갑자기 한마디던지시더군요. 헉!!! "어제 이상하게 생긴 소포가 도착했는데 니조카가 가지고 놀더라 던지고 빨고 그러던데 어디갔지?" 쿠당... 세상에나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더군요.. 제발 포장은 어찌되었건 제발 기판만 무사해다오... 흠.. 거의 한시간 정도를 찾아 헤매던중... 쇼파밑에서 발견된 나의 G-2기판... 엉엉~~~ 얼마나 찾아 헤매었는고.... 자아.. 이제 확인을 하자... 쩝.. 역시나 저의 조카의 파워에 포장지는 거의 걸레가 되었더군요.. 흠.. 물어뜯은흔적, 펜으로 여기저기 그은흔적... 흠.. 걱정이 먼저 앞서더군요.. 아직 돌도 안된 조카놈이 어지간하죠? ^^; 쩌업... 일단 그나마 남아있는 포장을 살포시 벗겨내는데.. 이야... 역시나 복열님의 세심한 포장지... ^^ 속지(기포비닐?!#13%)는 무사하더군요... 휴... 다시 그 안을 살펴본 저는 만세를 불렀습니다.. 기스하나 없이 멀쩡하다군요... 흠... 이런경험 정말 다시는 하고 싶지 않네요.... 쩌업.. 근데.. 에고고.. 레드하나 블랙하나 신청했는데... 블랙만 두개냉.. 이상하다... ㅡㅡ; 확인해본결과... 우리 복열대장님이 우리 하스회원님들을 위해 열심히 공구 진행하시다보니... 정신이 없으셨나봐요...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 그래도 저는 아주 마아니이 기뿌답니다.... ^^ 고마워요.. 대장님.. 기판 아주아주 예뻐요... 멋지게 만들어서 사용할께요... 우리모두... 만세...

이놈... 조카... 내일 한번보자.. 복수를 하마.. ^^ 볼이라도 콱 깨물어주던지 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