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free) - 헤드폰 앰프에 대한 자유 게시판 (정치,경제,문화,개인 사생활 ....등은 삭제 조치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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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PCB그리기에 빠져서 몇번의 삽질을 거듭한 끝에 조금씩 감을 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다 보니 3개를 그리게 되었는데 먼저 PPA부터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PPA는 예전에 META42만들었던 맴버들이 다시 모여서 만든 앰프로 기본적인 구성은 META42와 같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맨 마지막단에 버퍼를 병렬로 4개나 연결했다는것이지요. 다음의 링크된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elvencraft.com/ppa/

PCB를 그릴때 일단 다음과 같은 상황을 고려하여 작업을 하였습니다.
1. BUFFER는 쉽게 구할수 있는 BUF634로
2. 싱글형 OPAMP사용
3. 케이스를 고려하여 사이즈는 80X120을 넘지 않게
4. 아답터가 아닌 별도의 전원부를 사용한다는 가정

사용된 회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PPA 헤드폰 앰프 회로도

회로 구성은 멀티 루프를 사용하였고, 스위치를 두어 BASE BOOST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초단 증폭단의 OPAMP의 CCS로는 JFET을 사용한 원문과는 다르게 비교적 손쉽게 구할수 있는 CRD를 사용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마지막 단에는 채널당 BUF634를 WIDE MODE로 바이어스를 걸어서 3개까지 확장할 수 있기 때문데 최대 600mA의 출력도 문제가 없습니다. (헤드폰이 견뎌 낼지가 문제군요 --)

다 그려놓고 보니 OPAMP를 OPA627로만 하면 일전에 한참 관심을 끌었던 블루코다의 구성으로도 볼수가 있겠네요. 아무래도 OPAMP기반의 회로는 큰 변화가 없는듯 합니다.

최종으로 완성되 PCB의 IMAGE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려놓고 보니 부품이 보통 빡빡하게 들어간것이 아니군요.. --;
헤드폰잭은 호시덴, 볼륨은 블루벨벳, 전원은 녹색 블럭, RCA는 기판고정형을 고려하여 넣었습니다.
사이즈는 77 X 99 (mm)로 상당히 작습니다. 케이스는 서울 금속에서 팔고 일전에 제가 meta42를 넣었던 80x120짜리를 이용하면 딱이군요.

8월말이나 9월초쯤 기판 제작을 해보고, 괜찮으면 한정수량 공구를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과 자작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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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준 2003.08.18 00:44
    헉.. 승배님 멋집니다.. ^^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이는데요.. 이제 PowerPCB에 능숙해지신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헤매고 있습니다.. 줄줄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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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열 2003.08.18 00:48
    승배님 저한테 일감 떨어진건가요....하하 입니다.
    이제 에칭소리가 PCB로 돌아갑니다.
    저는 지금 에칭 뜰 준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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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은상 2003.08.18 00:50
    캬~~ 놀라워요~~ 그나저나.. 저 PPA 앰프는 아직 개발단계가 아니었나요? ㅡㅡ; 흠... 여기 고수님들은 모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시는거 같아요... (신정섭님제외 ^^) PowerPCB라.. 흠냐.. 난 언제나 Eagle에서 벗어나려나... 암튼.. 움추려든 경제가 다시 살아날때까지.. 모두모두.. 몸조심하세요... 화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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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열 2003.08.18 00:50
    아 과연 k-1000을 멋있게 울려줄까요...하하 안되면 BUFFER 단 * 2로 해봐야겠습니다.(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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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승배 2003.08.18 00:57
    ㅎㅎ 현준님이라면 곧 성공하실 겁니다. 대장님의 K1000과의 연결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PCB그려서 대장님께 숙제만 늘려드리네요. ^^* 그래도 역시 신경써 주실걸 알기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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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섭 2003.08.18 01:04
    드디어 PPA까지 출현이군요. 해외포럼에서 보던 Layout 보다 훨씬 훌륭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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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웅 2003.08.18 01:08
    움.. 아트웤이 아트네요. 소리가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이넘 90*62까지 줄일수 있다면 준비해둔 케이스에 딱일텐데.. 이미 한계까지 온 사이즈같네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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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영 2003.08.18 03:55
    채널당 BUF634가 3개라.. 엄청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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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우 2003.08.18 09:32
    승배님 요새는 펌프의 최선두에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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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중 2003.08.18 11:09
    여태까지 보던 앰프와는 조금 다른듯 하네요..(몇개 못봤지만요..) 채널을 3개(right, left, ground)로 구성했고, 베이스 부스터를 조절가능하군요...^^; 그외의 많은 좋은 특징들이 있다고 나열해 놨네요..(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링크에 보니까 완전한 밸런스 앰프라면 4채널이라는데, 그라운드를 공통으로 안잡고 따로 각각의 채널로 구성하면 음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저항을 조절함으로써 베이스가 조절가능하다면 가변저항으로 조절이 가능하겠네요..
    하여튼 왠지 몰라도 강력한 뽐뿌임에는 틀림이 없군요.... 그리고 PCB기판 구성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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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민 2003.08.18 11:51
    후훗..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앰프이고, 곧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승배님이 PCB를 그려주시다니.. 이제 뭐 어지간한 앰프들은 전부 기판이 있으니 만능기판에 배선할 일이 없겠는걸요..ㅋㅋ 무척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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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 2003.08.18 11:52
    음...이것도 펌프임에 틀림없군요...그래도 전 JAY3가 좋아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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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정현 2003.08.18 11:53
    햐~ 최근에 제일 만들어 보고 싶은 앰프였는데.. 지승배님이 길을 열어 주시는군요..
    암튼 대단히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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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서 2003.08.18 12:00
    SB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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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민 2003.08.18 16:14
    PPA의 특징점이라면 differential output topology와 버퍼를 HA3-5002를 사용한게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승배님께서 소개해주신 스타일은 opamp만 6171을 쓴다면 최근의 코다앰프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Meier씨는 multiloop를 안 쓴 것으로 압니다만.. 그래도 코다쪽이 유사하지 않을지요..ㅎㅎ 소리가 아무튼 궁금하네요.. 627/634 나 6171/634의 궁합도 상당히 평이 좋으니깐요.. 컴팩트한 기판구성도 멋지구, 암튼 기대만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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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승배 2003.08.18 21:49
    학민님 말씀처럼 두가지가 PPA의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큰 특징이라면, 오리지날 PPA라고는 할 수 없지만, OPAMP기반의 앰프에서 issue가 되고 있는 사항들이 충실하게 갖줘졌다고 봅니다. ^^* PPA의 두가지 특징중에 PPA의 Ground Channel은 충실한 정전압 회로를 사용하면 구지 필요 없을것 같고, 개인적으로 가격은 비싼게 문제이지만 OPA627/BUF634조합이 소리도 좋을뿐더러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도 상당히 용이한 부품이라는 생각입니다. (HA3-5002는 들어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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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근 2004.07.16 14:57
    6171은 너무 까다롭니다. 더군다나 멀티루프까지 채용됬다면 대책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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