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free) - 헤드폰 앰프에 대한 자유 게시판 (정치,경제,문화,개인 사생활 ....등은 삭제 조치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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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첨으로 글남기는 것 같네요...그동안은 여러 고수분들의 의견을 열심히(??)듣고 있었죠..^^

오늘 회사나오라는 직장상사의 말을 무시하고(월요일이 겁나네요...ㅠㅠ)

집에서 늘어지게 잠을 자려고 했죠..그런데 습관이란게 무섭더군요...딱 눈뜨니까 보통때 출근하는 시간이데요..그래서 여기 하스게시판 들락날락하다가 생각하니 헤드폰앰프를 만들면서 난 헤드폰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뭐가 먼저이고 나중인지 모르는 한심한 일이죠)

그래서 헤드폰을 하나 장만하기로 맘을 잡았습니다..마침 월급도 받았겠다..총알은 충분히 장전이 되있었구요..^^.

무턱대고 사용기등을 믿고 사기에는 개인차가 너무 크다고 생각되기에 먼저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생각만 하고있던 헤드폰들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모쇼핑몰에서 청음도 할수있다기에 그쪽 운영자님께 전화드리고 찾아가서 포타프로.SR60 SR80 dt231, hd457, dt931, mdr500, 많은걸 듣고 왔습니다...

자칭, 타칭 막귀(아~~여건 좀있다 다시 얘기할께요...)인 전 정말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지는 않더군요..

솔직히 각 헤드폰마다의 특색이 너무나 다양하기에 그만큼의 큰 차이를 느낄줄 알았는데..휴~~제가 막귀라 그렇겠죠...(ㅠ.ㅠ).

단지 제가 들어본 결과로는 이른바 고음부분과 중저음의 차이입니다..(솔직히 해상도라던지..이런건 제귀에서 알아차리지 못하는군요..많은 수업이 있어야 할것같습니다..)

어떤건 저음으로 인해 고음부가 약하고(이표현이 맞는지요?...)

또 다른건 엄청남 고음으로 인해 저음이 상대적으로 줄어던것 같은 느낌이요..

여러 고수분들이 보시기 참 우습게 여기시겠죠.
"아니 어떻게 그걸 모를수가 있지~~!!.."

앗 지금 벌써 고수님들의 화살이 날아오는군요...헉..고정하시옵소서..

아무튼 이래저래 제귀에는 중저음이 강한 포타랑 sr시리즈가 맘에 들더군요..특히나 sr60과 sr80은 비교하기
정말 애매할정도로 비슷해서 그나마 쬐끔 싼 60으로 맘을 굳히고 있었죠..

그 와중에 다른 손님이 오시고 하는바람에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sr60을 교환하러 오신분이었는데...테스트겸해서 60을 듣고 계셨죠...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그렇게 들어왔던 오픈형과 밀폐형 차이를 확실히 느꼈죠..

제가 청음할때만 해도 제가 헤드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 있었고..(당연하거죠...^^)

이젠 제가 밖에서 듣는 입장이 되어보니

주변에서 다 알아들을 정도의 소리크기로 노랫소리가 나오네요..

제 생각에 지나칠정도였습니다..출퇴근용으로 이용하려던 제생각은 한순간 무너졌습니다.(시간이 충분치 못해 맘 편하게 집에서 음악듣지를 못하겠더군요..)

전철과 버스로 다니는 뚜벅이가 다른사람에게 피해(소음공해라고 생각하시는분도 있죠)를 줄수는 없지 않습니까?..

물론 볼륨을 낮춰 들으면 되겠지만...전 정말 신나게 들을땐 거의 최고볼륨의 8~90%까지 올려서 듣거던요..

그래서 다시 테스트를 했죠. 우선 제가 느끼기에 신난다 싶을정도의 볼륨크기로 올려놓고 헤드폰을 무릎에 끼워놓고 주변인이 되어 들어봤죠...헉..이건 스피커수준이 되네요...

운영자님이 쬐금전 말씀하신게 갑자기 머리를 스쳐지나갑니다..
"기타연주곡을 좋아하시나 봐요?"
"네?...@@..아 네...도사시네요.."
속으로는 어떻게 아시나 했죠. 알고보니 저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잠시 그라도는 접어두고 포타로 듣다가 업글로 가라는 운영자님의 말씀도 있고해서
포타프로를 구입했습니다....그나마 이게 쬐금 외부로 유출되는 소리가 좀 작더군요..

아~~여기서 잠깐 !!

이건 단지 제생각과 느낌입니다..다른분들과는 당연히 차이가 나는거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밀폐형을 좋아하시는분, 오픈형을 좋아하시는분, 아웃도어로 들으시는분, 인도어로 들으시는분....각각의 스타일이 다 있겠죠...그러니까 저를 너무 나무라지는 마세요..무럭무럭 자라나는 초보들을 굽어 살피소서...

어쨌든 포타를 가지고 음악들으니 좋네요..헤헤

좀더 듣고 나서 상세한 사용기라고는 할수없지만 저나름대로의 느낌이나 사용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적어 올릴께요...

아참 위에서 얘기한 막귀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벌써 시간이 꽤 지났네요..
지난번 함진영님 공제기판으로 포터블마이어와 포터블meta42를 만들고 나서의 일입니다.
기판 받자마자 후다닥 만들고(그래도 2개 다 만들고 휴대용 양전원 변환기와 기초셀렉터 만드니 꼬박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담날 아침 그동안 만들었놓았던 CMOY들이랑 마이어 메타 요렇게 모아놓고 저만의 앰프감상(?)을 하고 있었죠..

cmoy랑은 차이가 있겠지 했는데 ..왠걸 모르겠더군요...차이점이 분명히 있을텐데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계속 음악을 듣고 있었죠..

마침 여동생이 방에 들어오길래 이른바 블라인드 테스트란걸 해보자싶어 동생에게 아무말도 안하고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제동생이 피아노를 오래 했거던요..저보다는 당연히 낫겠죠^^)

노래 첫소절이 지나자마자 동생왈 나중게 더좋다고 하더군요..뭐 고음쪽이 생생하다나뭐라나..
오~~~ 동생이 고른것은 포터블마이어..혹시싶어 열번정도 무작위로 했는데 다 알아 맞추더군요.헉

역시나 막귀임을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수련하면 언젠가 좋은날이 오겠죠...그럼 그날까지 열심히 뽐뿌질을 해볼려구 합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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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진 2000.10.06 00:00
    sr80의 유출소리에 비하면 포타는 완전 밀폐형인듯합니다.ㅎㅎㅎ 오늘도 전철에서 한 아저씨가 신기한놈..이라는 눈빛을 보내시는데 외면하느라 혼났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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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구 2000.10.06 00:00
    그라도 오픈형이 소리가 많이 새기는 새죠...지하철 등지에서는 외부 소음도 많아서 자연스레 볼륨을 올리게 되는데 그럴 경우 소리가 밖으로 나가는 양도 많아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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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구 2000.10.06 00:00
    그래서 저는 그라도를 집에서만 듣습니다...아..하고 싶은 얘기가 이게 아닌데....^^ㆀ 헤드폰 들을때 80~90%는 귀건강을 해치거든요...큰 볼륨으로 오래 듣지 않으시는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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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구 2000.10.06 00:00
    추천합니다....헤드폰이랑 이어폰으로 귀 상한사람을 여럿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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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 2000.10.06 00:00
    항상 그렇게 크게 듣지는 않구요..가끔가다 한두곡 그럴때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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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성 2000.10.06 00:00
    가끔씩 신나는 음악 크게 들을땐 정말 신나죠~~^o^ 암튼 헤드폰 사신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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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동훈 2000.10.06 00:00
    축하합니다. ^^ 헤드폰에 중독되실 겁니다. 애도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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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섭 2000.10.06 00:00
    글 참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포타프로 참 매력적인 놈인 것 같습니다. HP890이 망가진 탓에 제가 가진 유일한 헤드폰이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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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섭 2000.10.07 00:00
    아. 그런데 두 앰프에서 OP앰프들은 어떤 것을 쓰셨는데 동생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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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 2000.10.12 00:00
    메타는 AD823이구요, 마이어는 2604, CMOY는 213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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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 2000.10.12 00:00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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