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전자인데도, 쉽지는 않네요ㅎㅎ

디지털 전공이다보니, 당연히 기본회로는 알아야 하는게 맞지만 똑똑하지 않다보니 ㅋㅋ

아날로그 회로는 노하우가 엄청 많이 작용합니다. 많이 해본 사람이 짱이라는거죠^^

공개된 회로를 그대로 따라만드는건 몇 번 실패를 할 수도 있지만, 어렵지 않구요.

(아예 이런쪽에 생-판 처음이라고 한다면, 회로도만보고 만능기판에 만드는건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엔 Kit로 파는 쉬운거 몇 개 해보시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공개된 회로를 어느정도 수준까지 이해하고, 약간의 튜닝을 하는 정도는 조금 공부가 더 필요하긴 합니다. 다만 전공자 급은 아니라도 충분히 가능해요^^

아예 새로 설계하는건... 좀 어렵습니다^^;;;;

전 참고로 항공우주공학전공입니다.(기계과랑 비슷하구, 저희쪽 전공에선 전자관련 공부는 쬐~끔 합니다^^;)

전자공학과라고 항상 인두 만지고 회로 보고 하지 않습니다. ㅜㅜ

저는 통신 전공이라 맨날 책만 보고 살았었죠.

디지털제어공학전공입니다.

역시 아날로그바닥은 배우는것과 많이 달라서

저도 쩔쩔맵니다.

저랑 애로사항이 같으시군요 ㅎㅎ  저는 이쪽하고 일도 그렇고 전공도 그렇고 정말 관련없는 전공이 건축공학 이거든요 ㅎㅎ

어렵고 몰라도 하여간 재미있는게 묘한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직접 만든 오됴로 음악생활하고픈 열망에..........

경영학 했고요,아는것은 V=IR 밖에 없습니다.

무조건 따라하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 그거 아니겠습니까.ㅎ

신정섭님의 명언이 있습니다.

http://www.headphoneamp.co.kr/index.php?mid=diy_sijosae&page=16&document_srl=16966 에서...

"- 마지막으로, 자신이 비전공자나 또는 아예 문과생이라서 엄두를 못 내시는 분들께 한마디 말씀드리면 전혀 그러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차연습만 3달 열심히 하면 20년 운전한 사람보다 주차는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흥미 생기면 다른 운전도 배우면 되고요.

그럼. 즐거운 자작되시길..."

ㅋ 전공이긴 한데 아나로그는 어려워요. 

고딩때 하스를 알아서 이것저것 만들어 보다 결국 대학까지 전자과로 나왔습니다.

전공이라고 꼭 많이 아는건 아니고 저도 열심히 삽퍼가며 배우고 있습니다. ㅎㅎ

전자공학부가 전공이긴 하지만 전공이랑 하스 취미랑은.... 생각보다 겹치는게 많지는 않습니다...ㅎㅎ

전자공학과에 땜질을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회로에 대해서 부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번은 실험실을 지나다가 4학년 졸업작품을 만드는 학생이 있길래 들여다봤더니

브레드보드에 오실레이터만 꼿아놓고서 오실로스코프로 찍어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조교님 외 신호가 안나오나요?"

유심히 보니 오실레이터에 아무것도 연결된 것이 없더군요.

마음 속으로 그 학생의 뒷통수를 날려버리고픈 생각이 들다가 측은한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론만 공부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대학에서 4년을 배우는 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전자공학만 10년을 넘게 했는데도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전혀 관련없는 토목공학과 출신입니다!

회로구성,설계는 못하고 공제만 참여하고 있지만

그래도 하라는대로 납땜하고 배선하면  소리가 나는게 신기해서

물론  분명 하라는것은 다했는데  소리가 안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찾아보고 물어보고 뜯어보고 바꿔보고해서 작동이되면 그 또한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