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쿠미사 케이스가 작긴 작습니다...ㄷ

by 이길범 posted May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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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원체 솔아서 기판 설계하면서 마운트홀 센터에서 PCB 외곽까지 최대한 적게 잡아주고도 트랜스랑

인접하는 면은 3미리 파낸 모양으로 했는데 예전에 홍경의님께서 아*아에서 제작하셨던 토로이달이 겨우

낑가졌습니다...

 

워낙에 공간이 없다보니 도란스랑 입력 RCA잭이 너무 가까워서 실드 노출된 부분으로 최대 볼륨시 살짝

험이 유도되어 동테이프로 반쪽을 발라서 접지로 연결해 주고 잭 배선부도 수축튜브로 절연한 뒤에

동테이프로 감아서 GND랑 묶어서 빈틈없이 실드를 쳤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도란스를 완전 실드했으면 좋겠는데 이게 또 인렛 단자와 딱 찡겨서 잘못하면 쇼트사고

날 위험이 있어서 그쪽까지 쉴딩은 참았습니다...ㄷ

 

이래저래 해서 볼륨 최대에서 험유입도 모두 차단했는데... 문제는 또 있네요... 볼륨을 페달 쿠미사

부품팩에 들어있던 50K였던가 그거 그대로 뒀더니 32옴 이어폰에 볼륨 최대 (물론 이 레벨에서 음악

돌렸다간 귀고막 다 터져나가지만)에서 화이트노이즈가 귀에 거슬립니다.

 

앰프의 게인문제만은 아닌 것이, 볼륨 줄이면 없어집니다. 볼륨을 알프스 10K로 바꾸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겠으나 회사에 헌납한 꼴인 앰프에 굳이 돈좀 들어가는 부품을 더 들여놓기 거시기해서

그냥 편법으로 볼륨 앞단에서 신호와 GND사이에 당장 눈에 보이는 2.7K 저항을 넣어서 (볼륨 1-3번간에

투입) 앰프 시스템의 입력임피던스를 강제로 내렸더니 최대에서 화이트노이즈는 일단 감쪽같이

사라졌고, 볼륨 80% 내외에서 화이트노이즈가 살짝 끼긴 합니다만 신경써야 들릴 정도네요... 어차피

32옴에서 음악 들을때는 볼륨각도 기껏해야 11~12시 정도라 이정도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우겨넣고 보니 내부 공간이 꽤나 소물다는 느낌입니다...ㅎ

 

그래도 전원부 레귤레이터도 발열 별로 (한참 돌려도 그냥 미지근하다가 약간 따끈한 정도이고

LME49600 Buffer는 기냥 미지근합니다)라 노이즈 유도위험 있는 배선들을 동테이프로 실드하고

다시 쇼트방지 차원에서 종이테이프로 절연감아서 마무리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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