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드릴질, 그리고 어이없는 실수...ㅋㅋㅋ

by 이길범 posted Apr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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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쿠미사용 페달케이스 가공을 해볼 요량으로... 당시 커뮤니케이션상 문제로

(실은 제가 증거물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던) 케이스 2개 모두 락킹타입이

아닌 거북타입으로 와 버려서 하나는 거북잭으로 제작해서 회사에서 마루타역할 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다른 용도(기판과 회로물은 1대분만 구입)로 쓰려고 쟁여두었다가 오늘 오후에

꺼내서 손을 댔습니다.

 

뒷판의 RCA구멍 좁은건 일전에 구입한 핸드리머로 정리해 두었고, 남아있는 락킹타입과

알프스볼륨 락킹용 3미리홀을 시도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정확한 작업을 위해 치수 실측해서

솔리드 거시기로 도면 그린 것이구요... (나중에 1:1 인쇄해서 붙여보니 토글스위치만 중앙선에서

0.5미리 아래로 실물이 처졌더란...^^)

 

FRONT.jpg

 

랑킹타입 잭은 구조상 앞쪽에서 붙이고, 패널에 탭을 내어 고정해 보고, 탭이 약하면 스크류를 긴것을 써서 뒷쪽에 너트를 조일

요량으로 일단은 탭을 내기로 하고, 위의 그림을 도면모드로 1:1 출력(구멍 센터위치 표시되는)해서 양면테이프로 실물패널에

붙여서 구멍 3개 내고, 탭까지 나름 깔끔하게 잘 마쳤습니다...

 

문제는... 아뿔사~ 센터펀치로 위치 잡을 때 도면을 앞쪽이 아닌 뒤에서 붙였네요...ㅋㅋㅋ 그래서 그림처럼 앞에서 볼 때 역슬래쉬

모양으로 나지 않고 슬래쉬 모양으로 나 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

 

요즘 말로 맨붕...ㅋㅋㅋ

 

잠시후 정신차려 보니... 흠... 어차피 락킹타입 장착하면 가리는 구멍이니 제대로 된 위치에 새로 뚫으면 되네요...ㅋㅋㅋㅋ

 

그나마 약간의 무리로 나사산이 한쪽이 약해졌는데 차라리 잘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ㅎㅎㅎ

 

볼륨고정용 3미리 홀은 위치가 살짝 빗나가서 3.5미리로 살짝 확장해 주니 딱입니다. 부품 고정한 뒤에 끄떡거리지도 않고...^^

 

이제 남은건 탭구멍 2개 다시 하고, 문제는 저거 11미리를 23.5~24미리로 넓혀야 하는데, 이게 만만찮을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내일 병원가면서 좀 일찍 나가서 용산이든 청계천이든 들러서 홀커터 구입해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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