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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에서 나온 이펙터 중에 loop station 이라는게 있습니다.


페달을 밟은 구간 동안 녹음된 소리를 계속 반복해서 재생해주는 건데요.


덧입혀 녹음도 가능해서, 점점 소리가 풍부해지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타는 초보지만, 전자공학도라서 이펙터 류에만 관심이;;;;


어쨌든 가격이 30만원 가량하던데,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아날로그 믹서, 아날로그 먹스, 녹음칩(IDS계열) 2개, 마지막으로 AVR 계의 MCU 한개로 구상하고 있는데 잘 될까 모르겠네요. ㅎㅎㅎ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날로그 믹서 부분은 2N3819 라는 JFET 한개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더군요.


짬을 좀 내서 전체 회로를 그리고 아트웍을 해봤는데 이거 뜨게질로 하려면 몇달은 걸리는 프로젝트가 될듯 하네요. 


간단하게 PCB를 뜰까 하면 10만원 가량 들거 같고... 천천히 해볼 생각입니다.


PS. 청계천 등지에서 2N3819따위의 JFET을 소량 판매하는 곳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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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민철 2012.03.08 15:05

    저도 기타이펙터 만드는 것으로 자작인두질 시작했었네요...

    요즘 레스폴하나 사려고 돈모으고 있는데 계속되는 하스공제에 돈이 술술 빠져나가네요.^^

    저도 기타 생초보인데, 기타친 시간보다 이펙터 만들고 테스트한 시간이 10배는 많은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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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진(kimbj123) 2012.03.08 15:31

    자작에 취미라면 좋은경험인데, 가격때문이라면 그냥 제품을 사는게 나을꺼같아요.

    재밌을꺼같네요^^

     

    AVR 계열중에 DSP를 쓰시는게 더 많은걸 해볼수있을듯하구요. 아니면 TI사의 DSP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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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석 2012.03.09 04:03

    단순히 재생/녹음 기능은 현재 나온 보이스 칩에서도 가능은 합니다

    1분짜리 16비트 포멧으로 메모리가 달린 보이스 칩을 활용하면 되는거구요

    1채널만 가능한거 같고 다채널을 동시에 쓰려면 보이스 칩을 몇개나 써야 하는데 동기화가 잘 안되서 미묘하게 틀어질겁니다

    메모리를 몇등분해서 펀치 인/아웃 기능도 지원하는거 같던데 루프 스테이션이 단순히 녹음/재생 기능만 있었다면 큰 주목을 받지 못 했을 겁니다

    피치 시프팅이나 타임 스트레치 기능 때문에 다루기 쉽게 만들어서 주목을 받는거 같더라구요

    이런 기능을 지원하면 유동적인 유니즌 플레이가 가능하거든요

     

    AVR 같은 마이컴은 보이스 칩 컨트롤에 대해서 단순하게 동작 제어만 해 줍니다

    이걸 응용하면 디지털 딜레이도 만들 수 있고 레코더도 만들 수 있죠

     

    혹시 어제 청계천에서 2N뭐시기 하는 JFET를 10개 구입한다고 청계천의 광도 상가 업체를 방문하지 않으셨는지요?

    어제 거래처에 앉아 있었는데 JFET 찾으시는분이 계셔서 혹시나 해서 적어 봤습니다

    얼핏 봤을 때 자작 포스가 느껴져서요 ^^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는 건 즐거운거니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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