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JFET이 나올 수 있는 경로 하나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이길범

조회 수 1356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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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체에서 판매하는 품목이 꼭 패키징이 완료된 소자만 파는 건 아닙니다. 협상과 네고에 따라서

커팅도 안한 실리콘 웨이퍼 원판도 팝니다.

여기서 온웨이퍼 검사에서 스크리닝 된 것을 받을 수도 있고, 검사공정을 거치기 전의 상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협상 여부에 따라 달라짐)

이렇게 웨이퍼단위로 구매하고, 패키징 공정을 할 업체 하나만 소싱해 놓으면 됩니다.

여기서 내부에 들어갈 소자는 넘 비싸지 않고 수급이 원활한 넘으로 해서 구입하고, 이걸 패키징 해서

전혀 다른 번호를 새겨버리면 그냥 짝퉁이 되는 것이죠...

대륙에 반도체 어셈블리를 할 수 있는 업체는 수없이 많습니다...ㅋ

꼭 완성되어 있는 소자의 마킹부 뻬빠질 하고 재각인 또는 재인쇄할 필요없이 외관상 구분이 불가능한

수준의 짝퉁이 이렇게 하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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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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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2012.02.23 14:20

예전에 실제로 따이완의 한 반도체업체의 칩 하나를 거의 8개월 집중검토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 회사의 경우
계속해서 몇번에 걸쳐 의사타진을 우리한테 해온 것이, 웨이퍼로 사갈 생각 없냐고 하더라구요...ㅎ

그걸 받아서 어케 처리하고, 그럴만한 여건이 안되어 무조건 패키지로 납품하라고 했던 기억이...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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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기 2012.02.23 14:45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 SRAM을 그런 식으로 사다가 MCP해서 최종 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품 TR/FET도 저런식의 wafer거래가 가능할 수도 있겠군요.
음...... 왠지 몇몇분하고 ........ 하면 ........해서 ......하니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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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모 2012.02.23 14:48

하스 마킹 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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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2012.02.23 15:13

부품번호를 HASK389/HASJ109 이렇게 하면 뭐 문제될 건 없습니다... 이건 짝퉁도 아니고 진퉁도 아니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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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2012.02.23 16:20

저희 회사는 마킹을 해 달라는대로 해 줍니다. ^^;
불량에 대한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만 하면 Trace Code(관리번호)도 지워 줍니다.
BMP 이미지로 만들어 주면 "하스만세" 처럼 한글도 가능하지요~
웨이퍼도 원판, Diced wafer on frame, Waffle Pack 등으로 공급되구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TR등 오디오에 관계된 반도체는 만들지를 않네요 ㅠ.ㅠ 쓸만한 LDO도 없고...

중국 짝퉁은 대책이 없습니다. 저희 회사의 Reset IC도 고객이 급하게 필요하여 중국에서
재고를 구매하였는데, 동작이 이상하여 저희에게 분석의뢰가 들어와 확인해 보니 패키지 안에
전혀 엉뚱한 다이가 들어 있더군요...황당 그 자체 헛웃음만 나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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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기 2012.02.23 16:27

제가 다니는 회사의 제품은 내장된 buck converter와 I/O전압을 제외하고는 2V넘는 칩이 없습니다. ^^;
나름 RF circuit designer이고 그 업종의 회사를 다닙니다만 취미와 관계된 것들이 주변에 굴러다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T_T
저도 중국은 별로...... 구매를 할 것 처럼 evaluation당시 엄청 많은 자료를 요구하지만 결국 구매는 잘 안하는 경우를 좀 당해보아서요.
FE께서 원하는 자료 만들어 주다가 날밤 샌 적도 있도.......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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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팡 2012.02.23 16:27

축하드립니다. 허형기님은 하스팡 1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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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기 2012.02.23 16:27

오늘은 왠일인지 두번이나 찾아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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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훈. 2012.02.23 23:49

진짜. 하스버전의 fet나오나요??ㅋㅋ 나오면 재미있긴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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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팡 2012.02.23 23:49

축하드립니다. 윤성훈님은 하스팡 5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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