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1 by zerosoft 제작기..

by 홍경의 posted Dec 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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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하스를 알고 나서 만든 자작품 중에 가장 오래 걸리고 가장 고난도 작업이었습니다..

좀 더 생각을 하고 작업을 시작했으면 더 쉽게 했을텐데..

성급함 때문에 고생이 많았네요 ㅋㅋ;;

다음 자작품은 좀 더 계획성 있게 진행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자작기 올려봅니다..

 

자작을 하고 나면 그 만족도는 매우 높지만 기성품처럼 깔끔한 케이싱이 늘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 후면 패널을 외부에서 CNC 가공해보았습니다..

역시나 깔끔하게 작업이 가능하였습니다..

가공비가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 두가지를 주문하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완성도, 만족도는 제 손으로 아크릴판을 자르고 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제는 계속 이런 식으로 외주가공을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케이스...

서울 금속에서 구입한 케이스(방열판..)가 아까워서 어떻게든 소진해보려고 하다보니..

고생을 바가지로 했습니다.. ㅋㅋ 힘들게 HPS-1을 꾸역꾸역 구겨넣어야 했던...

담부턴 그냥 케이스도 가공입니다.. ㅋㅋ

 

IMG_1092.JPG

에칭 기판에 부품을 실장한 모습입니다.

위의 부품과 커넥터가 케이스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토로이달을 어떻게 고정해야하나....? 파이프 형태의 압출재를 구입한 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ㅠㅠ

IMG_1149.JPG

하부에 홀을 뚫고 포스트로 고정 시켰습니다..

보시다시피 공간이 너무 좁아서 너트 잡고 돌리는데 아주 쑈를 했습니다...

그리고.. 쑈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ㅡㅡ;;

 

IMG_1150.JPG

요렇게 기판이 케이스 안으로 슬라이딩 해서 들어갑니다..

 

IMG_1152.JPG

레귤레이터는 바짝 세웠습니다..

케이스 방열하기 위해서 입니다..

 

IMG_1153.JPG

요렇게 스윽 들어가서...

 

IMG_1154.JPG

끝까지 들어간 모습입니다..

케이스 옆에 구멍을 뚫고 레귤레이터에 방열패드를 부착, 절연을 하고 고정시켰습니다..

그런데 자꾸 테스터기로 찍어보니 절연이 되질 않아서.. 구멍을 다시 뚫고... 다시 뚫고...

결국 케이스 옆부분이 아주 엉망으로 지저분 해졌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없습니다 ㅋㅋ..

또 한 번 다음에는 케이스도 가공하리라 다짐했습니다...

 

IMG_1155.JPG

멀쩡히 있던 콘덴서를 옆으로 뉘였습니다..

왜냐하면...

 

IMG_1156.JPG

스위치 자리를 생각을 하지 않고...

패널을 부착하니 스위치 들어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옆에 공간도 충분해서 콘덴서를 옮겨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

 

이러한 노가다 끝에 HPS-1 완성했습니다.. ^^

다음 글에 완성사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