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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Topic] White LED와 RCA Plug를 이용한 Tiny Lantern - 신정섭

흐흐흐.
별 설명이 필요 없겠지요.
우리 하스의 주제와는 벗어납니다만, 너무 재미있어서...

보시다시피 초소형 후레쉬입니다. 분필 반토막 보다도 작습니다.
스위치 부분은 좀 취약합니다만 현 상태로서는 별다른 소형 스위치도 없고, 공간도 없고 해서 임시방편으로 동박판으로 해결한 것입니다.
즉, 꽁지에서 동박판을 누르면 버튼전지의 음극과 닿게되어 켜집니다.
(LED의 음극 다리가 RCA Plug의 몸통과 연결되어 있거든요.)

저 Ring 모양의 쇠붙이도, 위 RCA Plug의 분해과정에서 나온 부속품이랍니다.
거 버릴것이 없군요. ㅋㅋㅋ

버튼전지는 1.5V LR41(또는 392A) 3개를 썼고,
엘레파츠에서 구입했던 5mm White LED를 사용했습니다.
애초에 약 20mA를 예상(예전의 백색 LED 경험을 바탕으로)하여 47옴 저항을 달아 놓았는데 생각보단 많이 어둡군요.
이 LED 광량이 원래부터 제가 전에 가지고 있던 3mm의 절반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저항은 다리를 다 떼어내고 저항 몸통에 직접 납땜한 것이라 재작업이 상당히 번거러우므로 그냥 어두운대로 일단 쓰고 나중에 2배 정도로 전류를 증가시킬까 합니다.
원래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근질근질"한 스트레스 해소용 이었으니까요.

한편, 가지고 있던 검정색 O-Ring도 하나 끼워두었습니다.

하하하.
정말 제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로 가지고 있던 RCA Plug의 몸통과 머리 부분의 Size가 LED 및 배터리 등의 구성품들과 마치 짜 맞춘듯이 들어 맞는군요.
거참 참으로 신기한 일이며, 자작 하다보면 이러한 우연의 일치에 놀라는 적이 많지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