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짤막한 4시간 동안의 삽질기....

by 박원웅 posted Dec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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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두를 끝내고 DDC를 기다리는 동안 예전에 공제했던 PPA의 DC를 잡고자 인두를 들었습니다.

 

역시 다른 분들의 경험을 담은 글들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알프스 100k짜리 블루 벨벳을 10k로 짜리로 바꿨더니 춤추던 DC가 거짓말 같이 수mV내로 떨어지네요.

 

base booster를 buf 634 양채널 3개씩 꼽아 놓고 켜도 20mV 이내입니다.

 

분해 조립과정에서 쇼트가 났는지 양전원 잡아주던 TLE2426이 쇼트가 났었는지 사망해서 갑자기 심할때는 800mv까지 치솟기도 하고.. 결국 TLE2426 교체하고 다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연결했던 루나가 전기적 충격이 있었는지 갑자기 한쪽에서 8V가까운 DC가 나오는 겁니다.

 

문제는 문제가 있는 쪽 AD8610이 나간것이었습니다. 루나는 PC에 인식이 잘 되는 상황에서 한쪽이 문제가 생긴경우 가장 쉽게 해볼 수 있는 건 양쪽 부품을 우선 교환해서 끼워볼 수 있는 것 부터 끼워 봤어야 했던것을.. 삽질하느라 패턴 날아가고 난리 브루스를 했네요. 정작 PPA는 1시간 밖에 안봤는데 루나때문에 3시간 씨름을 했습니다. 양쪽 op를 5534로 교환하고 해결봤네요.

 

4시간 동안 삽질로 제가 얻은 교훈과 팁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조건 관련 기존글을 가급적 많이 참고해야 한다. => 제 PPA의 경우도 100k볼륨을 10k로 바꾸고 나서 해결되었습니다.

2. 잘되던 것이 한쪽에 문제가 생겼다면 좌우를 쉽게 바꾸어 끼워볼수 있는 부품부터 바꿔 끼워본다.(ㅎ.. 물론 다른 부분의 이상으로 멀쩡한 부품까지 바꿔끼워보다가 망가질 염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비몽사몽 삽질기였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