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품 보관함

by 양경모 posted Dec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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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헝가리가 아니구요.. 헝그리입니다. 저항을 또 구매해야 하는데 비니루에 넣으니 자꾸 떨어지고 짜증나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골판지로 하려 했는데 그냥 복사했던 책 껍데기가 유용해 보이길레 써봤습니다. 책받침 같은 얇은 플라스틱이고 높이는 1cm로 했는데(갯수 많은 것) 좀 높게할 것을 후회중입니다. 저항 30개 정도 넣고 움직이다 잘못하면 퍼집니다. 그럼 대략 난감이겠죠..
여태 앰프를 많이 만들다보니 이산가족이 된 저항들 다 뭉쳐주고.. 하여간 조금 힘들었습니다. 저 플라스틱을 다 자르니 아주 왼쪽 손묵이 무쟈게 아프더군요. 더군다나 오늘 컴퓨터 4대를 콤프레셔로 청소하느냐고 피곤한 상태인데 이거 만드는데 거의 2시간.. 그리고 저항 정리하는데 2시간 정도 보낸 듯 합니다. 이산가족이 많아서리 ㅡ,ㅡ;;

하여간 뻘짓일 수도 있지만 판매하는 물건은 부피가 커서 싫고, 아크릴로 만들자니 cnc로 깍아서 만들려고 하니 지금은 아니라 생각이 되고(돈도 없고 부품도 별로 없어서리), 그냥 비니루에 보관하자니 한 번 작업할 때 짜증나서 못하겠고.. 결국은 이렇게 만드네요. 기타 콘덴서나 부피가 큰 부품들은 골판지로 만들어서 위에 올릴 예정입니다. 박스에 딱 맞게 만들려구요 ㅎㅎㅎㅎ
아.. 자르고나서 강력본드로 붙여줘서 좀 지져분합니다. 상관없어요 ㅋㅋ.. 나중에 아크릴로 만들거니

하여간 어떤지요? 유용은 한 듯 하나.. 저항이 바뀌면 견출지를 붙이는 방법밖엔 ㅎㅎㅎ
어서 에칭 배워서 길모어 만들고 싶은데 미니볼륨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면접 다녀왔는데 합격했습니다.
너무 신나서 오늘 작업했습니다 ㅋㅋㅋ.. 월요일에 시험있는데.. 마지막 시험 ㅎㅎ
하여간 축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