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어떻습니까? 헝그리입니다.
아오 오늘도 손바닥 껍질이 벗겨지네요. 래핑 많이 안했는데..

하여간 드디어 만들어 봤습니다.
누나 TV 보라고 *싸다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셋탑박스..
근데 리모컨이 고장이 나버렸어요. 잘 보다가 말이죠.
이게 본체에 아무것도 없어서 리모컨 없으면 티비를 못봅니다.
그냥 누나 dmb 전용 핸드폰 아는 형한테 구해다가 그걸로 티비 보고 있지요.

하여간 이녀석을 버릴까 하다가 쓸만할거 같아서 머리 굴려서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rca가 9개나 박혀 있고 Dc아답타 단자가 pcb기판에 고정되어 있고
그 외에 랜 단자와 d-sub와 패러럴, 전화선 단자는 필요 없겠죠. 안테나 단자도 있군요..

하여간에 이 rca를 다 써볼까 하다가 pcb랑 어떻게 연결되어 잇는지 몰라 쓸거만 pcb와 연결되는
다리를 잘라서 선으로 연결해서 두개만 쓰고 pcb메인보드는 없애버릴까 하니 단자가 고정 안되서
그냥 내두고 높이 솟은 부품들은 제거해 버리고 구멍 좀 뚫어서 만능기판 고정할 수 있는 다리를
달았습니다.

볼륨은 알프스 블루벨벳인데 여러 앰프들에 꼽을 수 있게 기판 소켓화 했구요
헤드폰 잭 또한 기판 소켓화 시켰습니다. 하는김에 2.5 스테레오잭 구멍에 잭을 없애버리고
스위치를 달아주고 led는 모르고 led홀더를 자취방에서 안가져 와서(지금 서울 집이거든요)
고정을 못했습니다만 전면에 카드 넣는 슬롯에 led를 어떻게 고정을 잘 하면 이쁘게 나올거
같기도 하네요. led에 2.2k를 직렬로 달았더니 led가 영 밝지 않네요. 일부러 어둡게 하려고 달았는데
카드 리더 슬롯으로 나오는 led빛이 참 아름답군요 ㅎㅎ
하얀색 하나 더 써서 양쪽으로 밝게 다시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led 홀더를 쓸 필요가 사라졌어요.


하여간 80 80 사이즈 만능기판 3개 더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그 이상은 필요 없을거 같아서요. 그리고 케이스 왼쪽은 원래 셋탑의 전원부인데
쓸 수 있으면 상당히 좋을거 같은데 리모컨으로 조정을 해야 하는건지 전원을 연결해도
테스터로 전압이 안나오네요. 나중에 기다란 앰프 만들면 바꿔야 할 듯..

노브는 좀 후집니다. 어서 싸게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 5천원이면 사겠는데.

집에 와서 오디오 앰프 키고 음악 들으니 더워서 생각난김에 실행해 옮겼습니다.
헝그리 치고 쓸만한 것 같아요 캬캬컄캬

제대로 완성된게 아니라서 케이블은 그냥 싼 것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