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580 은선 케이블

by 오석훈 posted Dec 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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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HD580 사고서 만들었던 케이블이 있었습니다. ( http://www.has.pe.kr/bbs/zboard.php?id=diy_amp&page=7&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2 ) 그런데....튼튼하고 길게 만드는데(그 당시 필요에 의해서..) 집중해서 만들었더니 쓰는데 너무 무겁고, 뻣뻣하고, 길더군요.

그래서 새로 하나 만들었습니다. 선은 김승욱님의 전선꿈의 4N선 순은선을 3m 사서 일부 배선재로 남겨두고 사용했습니다. 단심선인지라 꼬기도 힘들고 내구성에 약간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다 싶은 면도 있군요.

소리에 대한건....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 그냥 자기 만족일 뿐입니다.

- 중앙쯤 되는 부분에는 XLR단자를 사용해서 분리가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에 쓰던 케이블을 잘라서 단자를 이용했지만, 다음에 만약 다시 만들때 또 그러기가 뭐해서 다음부터 만들게 되면 반만(?)만들어서 연결 시킬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는데, 헤드폰쪽 케이블이 더 안좋게 만들어 졌군요. 다시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 되는...OTL

- 6.3mm 폰잭 플러그는 뉴트릭 NP3XB, XLR은 스위치 크래프트 A3MB/A3FB을 사용했습니다. 원래는 핀들이 은도금인데, 전 금도금 핀으로 구해서 사용했구요.

- 땜납은 모조리 은납을 사용했습니다. 뭐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좋다니 씁니다. 그런데 납 함유량 0%(은 5%, 주석 95%) 땜납이라 그런지 엄청 안녹습니다. XLR단자 땜할때 살짝 플라스틱 지지대 부분이 녹는 느낌이 났는데,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네요.

- 내구성 문제때문에 Y로 갈라지는 부분과 헤드폰 단자 근처에는 수축튜브 떡칠을 해 놨는데, 그게 더 문제가 됬습니다. 너무 딱딱해서 보관이 용이하질 못하네요. 빨대 끼워 놓은 것보다 더 딱딱합니다.

- 전체 모든 부분을 수축튜브로 씌워 놨는데, 계속 라이터로 지지다가 마지막에 한번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수축을 시켜봤습니다. 너무 잘되는군요..OTL 라이터로 지질때는 막 그으름도 생기고 타기도 하고 했는데, 헤어 드라이기는 조금 느리지만, 그런 문제가 전혀 없이 쫙~ 흑...처음부터 드라이기 사용할껄...

- 4심부분 꼴 때는 이것저것 고민 많이 하면서 꼬고, 결과에 상당히 만족하면서, 혼자 '이 방식 짱인데?' 라고 생각 했지만, 다 만들고서 결과물을 보니 이미 다 있는 방식 이더군요. 역시 새로운 것을 만들기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