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동안 완성하려고 벼르고벼르다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그동안 만든 기판만 6장 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사실 계속 실패의 연속이었다 천강우님의 도움으로 완성했습니다..디카가 없어서 폰카로나마 올립니다..^^;;



처음에 완성한 버스파워버전입니다. usb의 전원을 이용한 것이죠.. 사실 이걸 완성하는데도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usb커넥터의 gnd를 연결하지 않아서
또 친숙한 '알 수 없는 장치'모드를 보게 되고(사실 많이 좌절했었습니다..) 연결했더니 아날로그로우패스필터를 만들었음에도 dc가 1v나 떠서 opamp로
로우패스필터로 만들려고 고민했었죠.. 사실 이것도 pcm2704의 디지털그라운드를 연결하지 않았서 그런거였죠..
암튼 다 해결을 하고 들으니 게인이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앰프의 소스다이렉트버튼을 누르고 메타 42를 프리용으로 썼습니다.. 확실히 다른더군요..
리시버를 팔아버린 후에 내장사운드를 쓰고 있었는데 나름 좋다는 mcp-t의 내장사운드인데도 확실히 달랐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봤던 일본의 pcm2704 dac kit를 개조한 기사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pc.watch.impress.co.jp/docs/2004/0615/nishikawa.htm ) 를 보고 그대로 따라해봤습니다..



이 개조의 요지는 크리스탈교체하고 5v를 외부공급하는 건데 집에 있는 9v일반 어댑터와 7805를 이용해서 5v를 만든 후 pcm2704의 vbus자리에 직접 연결했습니다..
역시 달라지더군요.. 확실히 배경이 깨끗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기왕할거 셀프파워로 작동시켜보자고 생각해서 reg102-33를 이용해서 3.3v를 만들고 pcm2704의 vbus와 vdd를 연결한 다음 vdd에 3.3v를 공급해줬습니다.
이걸로 셀프파워로 작동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건 5v의 외부공급과는 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그냥 기분상 좋으려니 하고 있죠..
위 사진은 완전한 셀프파워모드로 작동하는 모습입니다..

아무튼 몇달동안 만들려고 벼르던걸 완성하니 기분이 좋긴 하군요.. 현재는 생각이 없지만 나중에 케이스라도 씌워줄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천강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보너스 사진..^^;;

예전에 비파트위터와 스피커마트 우퍼로 만든 스피커입니다.. 위에 널부러져 있는 것이 네트워크인데 네트워크 조정만 한달이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