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제목만 거창합니다. ^^   신기해서요...

아래 천강우님의 USB DAC를 보고 뿅!^^  인상이 밖혀서  
PCB나 부품을 구할 수 있는지 여쭤보았는데, 처음 만들어 포스팅하셨던
PCM2704 USB DAC를 그냥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할 수가...^^  

PC용으로 좀 과분한 파워앰프를 자작으로 만들어 쓰는데,
이녀석이 너무 과분해선지 HDD 돌아가는 소리는 기본이고,
클릭으로 CPU가 연산하면서 마우스가 모래시계로 바뀌어 연상중일때의 CPU 가동 노이즈(?) 조차도
그대로 증폭해 댑니다 ... 초단 주파수 커팅을 과도하게 해놨는데도 이러니 원....
도당체 앰프를 켜고 싶은 생각이 안들게 만들어 무슨 수가 없나 궁리하던 차입니다.
(재밋는건 LM3886으로 제작한 간단 PC용 파워앰프는 조용 그 자체란것...ㅡㅡ;)

그러다 USB DAC 설명을 보니 PC 및 사운드카드의 전기적 노이즈로부터 해방이라는
문구가 있어 옳다쿠나 한거죠.^^
일단 천강우님 배려로 기다리다 배달된 USB DAC를 연결 하려하니 A to A USB 케이블이
저한테 없네요...  뭘 하다가 이렇게 막히면 좀 잠이 안오죠~!!^^  못참고 뒤져보니
예전에 PC간 통신할때 사용하던 USB 통신케이블이 있더군요.  이녀석을 과감히
분해해서 중간의 통신용 PCB는 그냥 들어내고 그냥 단순케이블로 개조해서 연결하니
신기하게도 XP가 그냥 잡아내네요....^^  기존 사블은 작동이 안되네요.

두군거리면서 음악틀고, 앰프 ON 했는데...앰프의 보호회로가 작동하면서 먹통입니다.
테스터로 재보니 USB DAC 출력단에 O.5V 정도의 DC가 뜨네요.   해서
천강우님이 보내주신 쪽지를 다시보니 로우패스필터를 구성안했으니 해주라는 말씀이
있어 레퍼런스 회로보면서 주신 기판에 나머지 부분을 추가로 넣었습니다.(사진)
그래도 출력단이라 좋다는 OSCON을...^^

그 이후 소리 자~~~알 나옵니다.^^
다만 노이즈가 많이 줄긴 했으나 그래도 들립니다.  또, USB DAC를 사용하니
GAIN이 많이 주는군요.   사블때의 반정도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노이즈가 많이 준 것이 이것때문인지... 만약 그렇다면 USB DAC도 대안이 될 수 없다는..ㅡㅜ;
게인이 약해서그런지... 음질의 향상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좀 더 들어 봐야죠..
샘플링레이트 높은 클래식 MP3를 PC로 좀 부담없이 즐겨보려 했는데...어렵군요.

참, 천강우님.  쪽지로 보내주신 노이즈필터의 시정수는 레퍼런스 회로에서 330옴이 10K로
바뀐것과 동일한데 바꿔야 되겠죠??

아래사진은 검색해보니 일본에서 히트친 PCM2704 사용의 제품인데... KIT 인것 같습니다.
이걸 사용해서 자작한 사진들이 꽤 보이네요...  보면 기본회로에 OP기반의 증폭회로가
추가되어 헤드폰앰프로도 사용하는것 같아 보이는데 자세힌 보지 않았습니다.
이런것 공구해보면 어떨까요??  PCM2704 보다는 천강우님 나중에 만드신 2902(?) 로
핵심 칩과 PCB만 공구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USB DAC는 또 PC의 자원활용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자원이 모질라 MPEG2 Encoding 보드를 하나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사블 빼내면 사용이 가능해질것 같습니다.

암튼, 천강우님께 재삼 감사드립니다.
이녀석 담을 껍데기를 구해봐야 겠습니다..  오랜만에 손바닥만한 기판에
꼼지락대며 재미 만끽했네요...^^
구정 잘 보내시길.

ps. 혹시 PCM2902 불하해 주실 수 있으신 분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2902는 기능이 더 좋은 듯 해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