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RA-1 (노가다 버젼)

by 강일묵 posted Nov 06,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아아~ 삽질의 끝은 도데체~~"

헤드폰앰프 폐인이긴한데, 실력이 안되니,  이런 "노가다"라도 올려봅니다..^^

"노가다" ---> 저 이렇게 살고싶지 않아요~~

RA-1에 대한 강한 불신으로 그것은 앰프가 아니다! 라고 치부할 시절~
내 손에는 드디어 325와 RS-2가 쥐어지고..
그 후~~
RA-1에 대한  극도의 뽐뿌에 오르게 됬습니다.

but, 그러나, 그것은 "배춧잎"을 너무나 많이 필요했고,
그것은 제 수중에 있는 앵벌이로 구한 "도톨이"로는 해결이 안되는 문제였습니다.ㅠ.ㅠ

급기야,, "삽"을 들기에 이르렸으니
수중에 있는 삽이라고는 "아카시아 모종삽" 뿐이었습니다..
'
'
'
워찌 됬던,,,이런 사생아가 탄생!
이름하야~

"더 이상의 복각은 없다."
- \\\ . [ GREDO(그래도) RA-1 ] 속칭 "이미테이션 RA-1" . com -

*~따란~*

원목을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책상에 앉자 수소문 끝에 옥션에서 구입,,
10센치 꼽하기 10센치 꼽하기 3센치가
필요하다는 저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판매자님이 몇번이나 되물으시면서
"그렇게 작은 나무 부지랭이를 뭐에 쓰려나~~?>?"
그 곳은 데일리 원목 가구 판매점이었습니다.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도 주인장은
10센치 꼽하기 10센치 꼽하기 3센치 나무부지랭이를 단돈 2000원에 2개
제단 해 주셨으며,, 아울러 원목에 바르면 이뿌다는 오크색 도료로를 추천하시길래
그것도 덥석~!!

총 나무똥가리 2000원 + 도료 2만원(츳~) = 22000원  구매자 부담 착불 2500원~!!

음...

암턴 구해놓고는 멀뚱멀뚱,,
저, 저걸 어떻게 파네남..?? 홈~~말입니다 홈~~

몇이  고민끝에.. "드릴로 덤성덤성 홈내놓고 조각칼로 정리하자"
결심~
말이 쉽지..츳~
홀커터도. 직소도 없고,, 사자니 그 돈으로 RA-1을 쌔거 사겠다 싶어서..
그냥 "삽"들었습니다..

1달여 쉬엄쉬엄 파다보니 점점 모양세가 나와서...
후닥후닥~~
대충대충 기판이랑 전선 구겨 넣고...
음,,
나중에 전지는 어떻게 갈아 끼우지??
음.
음..,
음,,,,

결국 1주일여 고민끝에
충전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답타 꼽는 구멍에 9볼트 충전기를 연결...!!
여기서 고민이 양전원의 접지단자 부분이었는데,
그냥 뒤에 스위치 달아서
위로 올리면 접지단자가 되어서 앰프가 작동하고
스위치를 아래로 내리면 충전을 위해서 전지단자 분리 각각의 +, - 로 가도록 만들었습니다.
첨에는 머리가 안돌아가서,,
이 단순한것도 한참해맸습니다..

결과적으로 작동도 잘 되고 충전도  잘되네요..

회로적 지식이 없으니, 이런식으로다가 언제 폭발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쁘네요..^&^